빗길참사 잇달아

입력 1998.07.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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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경북 칠곡에서는 고속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40여미터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바람에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방송총국 김명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김명환 기자 :

오늘 오전 11시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동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서울에서 대구로 가던 고속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1톤트럭의 뒷부분을 들이받고 길옆 40여미터 아래 논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 류영환 (승객) :

한바퀴 구르고...


⊙ 김명환 기자 :

이 사고로 버스승객 서울시 잠실동 48살 이종학씨 등 5명이 숨지고 버스운전사 39살 임종덕씨 등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난간 아래로 떨어진 고속버스가 논바닥에 파묻혀 승객들을 구조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전 9시반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루리 국도에서 28살 김대각씨가 몰던 세피아 승용차가 마주오던 쏘나타 승용차 등 차량 두 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대구시 노원동 28살 김진국씨 등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오늘 오전 6시반쯤에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온산공단 산업도로에서 동료들의 차량과 속도경쟁을 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길옆 전신주와 가로수를 잇따라 들이받아 22살 오대석 씨 등 3명이 숨지고 운전사 김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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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길참사 잇달아
    • 입력 1998-07-26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경북 칠곡에서는 고속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40여미터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바람에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방송총국 김명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김명환 기자 :

오늘 오전 11시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동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서울에서 대구로 가던 고속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1톤트럭의 뒷부분을 들이받고 길옆 40여미터 아래 논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 류영환 (승객) :

한바퀴 구르고...


⊙ 김명환 기자 :

이 사고로 버스승객 서울시 잠실동 48살 이종학씨 등 5명이 숨지고 버스운전사 39살 임종덕씨 등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난간 아래로 떨어진 고속버스가 논바닥에 파묻혀 승객들을 구조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전 9시반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루리 국도에서 28살 김대각씨가 몰던 세피아 승용차가 마주오던 쏘나타 승용차 등 차량 두 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대구시 노원동 28살 김진국씨 등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오늘 오전 6시반쯤에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온산공단 산업도로에서 동료들의 차량과 속도경쟁을 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길옆 전신주와 가로수를 잇따라 들이받아 22살 오대석 씨 등 3명이 숨지고 운전사 김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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