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불붙은 서비스경쟁

입력 1998.08.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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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서비스 경쟁


⊙ 공정민 앵커 :

금융계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은행마다 수신고를 늘리기 위해 치열한 고객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고객서비스가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은행들의 고객 유치작전을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재원 기자 :

경영악화로 올 상반기에만 1조3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한 은행,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하루에 두 번씩 시간을 정해놓고 손님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 고경 (제일은행) :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인사 드리구요, 고객들도 그 시간에 더 많이 찾아오시는 것 같아요.


⊙ 이재원 기자 :

이런 노력들은 곧바로 수신증가로 늘어나 지난 한 달 예금이 20%나 늘었습니다.


⊙ 송혜경 (서울 신림동) :

업무도 빨리빨리 처리를 잘 해주시구요. 그 다음에 항상 밝은 모습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 이재원 기자 :

전통의 거리 인사동에 위치한 또 다른 은행입니다. 토요일마다 행원들이 한복을 입고 손님을 맞습니다.


⊙ 신순균 (서울은행) :

손님들 반응도 딱딱한 유니폼보다 한복을 입고 하니까 밝고 좋다고 말씀을 많이 하세요.


⊙ 이재원 기자 :

인사동을 찾는 외국인들은 한복차림의 직원들로부터 관광안내까지 받습니다.


⊙ 호카데이 (미국인) :

대부분 서양식 옷을 입고 있는데 한복입고 근무하시니까 보기 좋아요.


⊙ 이재원 기자 :

은행 퇴출과 합병 등 구조조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은행들마다 손님을 한 사람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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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불붙은 서비스경쟁
    • 입력 1998-08-01 21:00:00
    뉴스 9

@불붙은 서비스 경쟁


⊙ 공정민 앵커 :

금융계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은행마다 수신고를 늘리기 위해 치열한 고객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고객서비스가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은행들의 고객 유치작전을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재원 기자 :

경영악화로 올 상반기에만 1조3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한 은행,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하루에 두 번씩 시간을 정해놓고 손님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 고경 (제일은행) :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인사 드리구요, 고객들도 그 시간에 더 많이 찾아오시는 것 같아요.


⊙ 이재원 기자 :

이런 노력들은 곧바로 수신증가로 늘어나 지난 한 달 예금이 20%나 늘었습니다.


⊙ 송혜경 (서울 신림동) :

업무도 빨리빨리 처리를 잘 해주시구요. 그 다음에 항상 밝은 모습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 이재원 기자 :

전통의 거리 인사동에 위치한 또 다른 은행입니다. 토요일마다 행원들이 한복을 입고 손님을 맞습니다.


⊙ 신순균 (서울은행) :

손님들 반응도 딱딱한 유니폼보다 한복을 입고 하니까 밝고 좋다고 말씀을 많이 하세요.


⊙ 이재원 기자 :

인사동을 찾는 외국인들은 한복차림의 직원들로부터 관광안내까지 받습니다.


⊙ 호카데이 (미국인) :

대부분 서양식 옷을 입고 있는데 한복입고 근무하시니까 보기 좋아요.


⊙ 이재원 기자 :

은행 퇴출과 합병 등 구조조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은행들마다 손님을 한 사람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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