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습폭우> 교통대란 속수무책

입력 1998.08.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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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란 속수무책


⊙ 김종진 앵커 :

오늘 갑작스런 폭우는 서울의 교통대란을 가져왔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취재에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 박에스더 기자 :

폭우는 교통대란으로 이어졌습니다. 비는 출근길에도 퍼붓듯이 내려 차들이 물살을 가르며 어렵게 운행했습니다. 많은 도로가 물에 잠겼으며 지하도마다 물이 차 차들이 아예 다니지를 못하거나 겨우 빠져나갔습니다. 우회하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린 도로는 극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렸습니다. 부분적으로 물에 잠긴 곳도 많아 침수된 부분을 피해 다니느라 병목 현상도 일어납니다. 빗길 교통사고까지 서울 도로는 하루종일 교통대란입니다. 지하철도 여기저기 불통됐습니다. 갑작스런 폭우로 선로까지 완전히 물에 잠겨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신설역까지의 운행이 한나절 동안이나 중단됐습니다. 소방차 호스까지 동원했지만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습니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과 청량리역은 지하 선로로 물이 흘러 들어와 2시간여 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시민들은 닫힌 문을 보며 발을 동동 구르고 역사는 지연된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이처럼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자 사람들은 버스와 택시를 타기 위해 밖으로 나왔지만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 김진수 (회사원) :

사람들이 갑자기 밀려나오니까 입구에서도 혼잡하고 버스들도 청량이 워낙 막히는 지역에서 버스들도 혼잡하고 택시랑 엉키니까.


⊙ 박에스더 기자 :

오늘 하루 폭우를 감당 못한 서울 교통은 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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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기습폭우> 교통대란 속수무책
    • 입력 1998-08-04 21:00:00
    뉴스 9

@교통대란 속수무책


⊙ 김종진 앵커 :

오늘 갑작스런 폭우는 서울의 교통대란을 가져왔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취재에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 박에스더 기자 :

폭우는 교통대란으로 이어졌습니다. 비는 출근길에도 퍼붓듯이 내려 차들이 물살을 가르며 어렵게 운행했습니다. 많은 도로가 물에 잠겼으며 지하도마다 물이 차 차들이 아예 다니지를 못하거나 겨우 빠져나갔습니다. 우회하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린 도로는 극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렸습니다. 부분적으로 물에 잠긴 곳도 많아 침수된 부분을 피해 다니느라 병목 현상도 일어납니다. 빗길 교통사고까지 서울 도로는 하루종일 교통대란입니다. 지하철도 여기저기 불통됐습니다. 갑작스런 폭우로 선로까지 완전히 물에 잠겨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신설역까지의 운행이 한나절 동안이나 중단됐습니다. 소방차 호스까지 동원했지만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습니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과 청량리역은 지하 선로로 물이 흘러 들어와 2시간여 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시민들은 닫힌 문을 보며 발을 동동 구르고 역사는 지연된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이처럼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자 사람들은 버스와 택시를 타기 위해 밖으로 나왔지만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 김진수 (회사원) :

사람들이 갑자기 밀려나오니까 입구에서도 혼잡하고 버스들도 청량이 워낙 막히는 지역에서 버스들도 혼잡하고 택시랑 엉키니까.


⊙ 박에스더 기자 :

오늘 하루 폭우를 감당 못한 서울 교통은 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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