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공위성 발사> 화면으론 속단 못해

입력 1998.09.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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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으론 속단 못해


일본도 북한 주장에 진위 파악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사전문가들은 어젯밤 평양방송에서 소개한 미사일 발사 화면만 봐서는 위성인지 미사일인지를 속단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도쿄의 정용석 특파원입니다.


⊙ 정용석 특파원 :

일본의 군사전문가인 에바타씨는 인공위성과 미사일의 발사 방법은 근본적으로 같기 때문에 북한이 발사한 대포동 미사일의 윗 부분에 위성을 탑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 에바타 (군사전문가) :

인공위성용과 미사일용은 로켓이 서로 다릅니다. 프로그램 내용이 틀립니다. 바로 미사일 상단부분, 유도장치의 상단 부분에 핵탄두가 들었는지 인공위성이 들었는지 다를 뿐이죠. 위성은 이 부분에 탑재됩니다.


⊙ 정용석 특파원 :

그러나 에바타씨는 북한이 방송한 이 화면상으로는 어느 것인지 확실히 구분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 에바타 (군사전문가) :

화면상으로는 로켓연료 4개를 묶어서 발사됐습니다. 분명히 액체 연료입니다. 화면을 보면 고체가 아닌 분명히 액체 연료입니다. 스커드 미사일도 액체 연료입니다. 인공위성과 미사일용 로켓은 같죠. 그속에 뭐가 들었는지는 발사 단계에선 모릅니다. 우주공간서 인공위성 궤도로 가느냐, 지면에 낼沮測윰컥?차이 뿐이죠.


⊙ 정용석 특파원 :

일본의 군사전문가들은 어느 누구라도 이 시점에서는 위성이다, 군사 미사일이다라고 속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정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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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인공위성 발사> 화면으론 속단 못해
    • 입력 1998-09-05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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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으론 속단 못해


일본도 북한 주장에 진위 파악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사전문가들은 어젯밤 평양방송에서 소개한 미사일 발사 화면만 봐서는 위성인지 미사일인지를 속단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도쿄의 정용석 특파원입니다.


⊙ 정용석 특파원 :

일본의 군사전문가인 에바타씨는 인공위성과 미사일의 발사 방법은 근본적으로 같기 때문에 북한이 발사한 대포동 미사일의 윗 부분에 위성을 탑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 에바타 (군사전문가) :

인공위성용과 미사일용은 로켓이 서로 다릅니다. 프로그램 내용이 틀립니다. 바로 미사일 상단부분, 유도장치의 상단 부분에 핵탄두가 들었는지 인공위성이 들었는지 다를 뿐이죠. 위성은 이 부분에 탑재됩니다.


⊙ 정용석 특파원 :

그러나 에바타씨는 북한이 방송한 이 화면상으로는 어느 것인지 확실히 구분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 에바타 (군사전문가) :

화면상으로는 로켓연료 4개를 묶어서 발사됐습니다. 분명히 액체 연료입니다. 화면을 보면 고체가 아닌 분명히 액체 연료입니다. 스커드 미사일도 액체 연료입니다. 인공위성과 미사일용 로켓은 같죠. 그속에 뭐가 들었는지는 발사 단계에선 모릅니다. 우주공간서 인공위성 궤도로 가느냐, 지면에 낼沮測윰컥?차이 뿐이죠.


⊙ 정용석 특파원 :

일본의 군사전문가들은 어느 누구라도 이 시점에서는 위성이다, 군사 미사일이다라고 속단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정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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