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일부지역, 대낮 칠흑 폭우

입력 1998.09.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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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칠흑 폭우


⊙ 공정민 앵커 :

오늘 오후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기습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예기치 않은 폭우는 한동안 시민들의 발을 묶었습니다.

보도에 안세득 기자입니다.


⊙ 안세득 기자 :

오늘 오후 3시, 갑자기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한밤중처럼 어두워졌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금새 개천으로 변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빗물에 30분만에 보도블럭위까지 차올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빗물이 지하차도 문턱까지 넘을 기세입니다. 일부 저지대 지하차도에는 물이 차면서 지나던 승용차가 곳곳에서 멈추어섰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상품을 덮어두고 서둘러 철수했습니다.


⊙ 이성일 (음식점 주인) :

너무 많이 와가지고 지금 음식 배달을 가야 되는데 갈 수가 없어요. 너무 앞이 안 보여 가지고...


⊙ 안세득 기자 :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은 우산이 없어 건물 안에 갇혔습니다. 쏟아지는 장대비에 하교길 학생들은 속옷까지 흠뻑 젖었습니다.


⊙ 배정운 (동인천고) :

갑자기 비가와서 우산을 준비 못했거든요, 그래서 너무 춥구요, 집에 가기가 난감해요 지금.


⊙ 안세득 기자 :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3시간동안 서울 70, 인천 33, 동두천 3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의정부시 호원동 등 일부 저지대 지역은 오늘도 한때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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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기도 일부지역, 대낮 칠흑 폭우
    • 입력 1998-09-05 21:00:00
    뉴스 9

@대낮 칠흑 폭우


⊙ 공정민 앵커 :

오늘 오후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기습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예기치 않은 폭우는 한동안 시민들의 발을 묶었습니다.

보도에 안세득 기자입니다.


⊙ 안세득 기자 :

오늘 오후 3시, 갑자기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한밤중처럼 어두워졌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금새 개천으로 변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빗물에 30분만에 보도블럭위까지 차올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빗물이 지하차도 문턱까지 넘을 기세입니다. 일부 저지대 지하차도에는 물이 차면서 지나던 승용차가 곳곳에서 멈추어섰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상품을 덮어두고 서둘러 철수했습니다.


⊙ 이성일 (음식점 주인) :

너무 많이 와가지고 지금 음식 배달을 가야 되는데 갈 수가 없어요. 너무 앞이 안 보여 가지고...


⊙ 안세득 기자 :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은 우산이 없어 건물 안에 갇혔습니다. 쏟아지는 장대비에 하교길 학생들은 속옷까지 흠뻑 젖었습니다.


⊙ 배정운 (동인천고) :

갑자기 비가와서 우산을 준비 못했거든요, 그래서 너무 춥구요, 집에 가기가 난감해요 지금.


⊙ 안세득 기자 :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3시간동안 서울 70, 인천 33, 동두천 3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의정부시 호원동 등 일부 저지대 지역은 오늘도 한때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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