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검출 충격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쓰레기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맹독성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우리나라 연안의 수산물에서도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이옥신에 대한 안전 기준치조차 마련돼있지 않은 것이 우리의 실정입니다.
한기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한기봉 기자 :
남해안 청정해역의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해안 주변의 공장 등 오염원이 없는 깨끗한 바다지만 어류에서는 맹독성 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됐습니다.
⊙ 한국해양연구소 관계자 :
이제까지 했던 것들은 대부분이 다 국지적인 일을 했었는데 제가 한거는 좀 상당히 전국 연안을 한거죠.
⊙ 한기봉 기자 :
지난 90년 마산 앞바다에서 채취한 홍합에서는 140.77피코그램의 다이옥신이 검출됐고 광양 해역 홍합에서도 37.86피코그램이 나왔습니다. 또 지난 96년 마산과 광양에서 잡힌 도다리에서도 미량이지만 역시 다이옥신이 검출됐고 장항 부산 울진 속초의 홍합에서도 역시 다이옥신이 검출돼 우리나라 연안 전체가 다이옥신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기중에도 우리 눈으로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입자들이 있다구요 그런데 흡착이 되거나 이래가지고 떨어지는 거죠."
다이옥신이 들어있는 생선을 먹게 되면 신체에 다이옥신이 축적됩니다. 문제는 어패류 등에서 나오는 다이옥신 농도가 어느정도까지 인체에 해가 없는지 안전기준 수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 이윤 연구원 (해양수산부) :
지금 현재 전문가들에 용역을 의뢰해서 앞으로 향후 2천년까지 규제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금 시행중에 있습니다.
⊙ 한기봉 기자 :
KBS 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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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수산물 다이옥신 검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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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9-22 21:00:00

@다이옥신 검출 충격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쓰레기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맹독성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우리나라 연안의 수산물에서도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이옥신에 대한 안전 기준치조차 마련돼있지 않은 것이 우리의 실정입니다.
한기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한기봉 기자 :
남해안 청정해역의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해안 주변의 공장 등 오염원이 없는 깨끗한 바다지만 어류에서는 맹독성 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됐습니다.
⊙ 한국해양연구소 관계자 :
이제까지 했던 것들은 대부분이 다 국지적인 일을 했었는데 제가 한거는 좀 상당히 전국 연안을 한거죠.
⊙ 한기봉 기자 :
지난 90년 마산 앞바다에서 채취한 홍합에서는 140.77피코그램의 다이옥신이 검출됐고 광양 해역 홍합에서도 37.86피코그램이 나왔습니다. 또 지난 96년 마산과 광양에서 잡힌 도다리에서도 미량이지만 역시 다이옥신이 검출됐고 장항 부산 울진 속초의 홍합에서도 역시 다이옥신이 검출돼 우리나라 연안 전체가 다이옥신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기중에도 우리 눈으로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입자들이 있다구요 그런데 흡착이 되거나 이래가지고 떨어지는 거죠."
다이옥신이 들어있는 생선을 먹게 되면 신체에 다이옥신이 축적됩니다. 문제는 어패류 등에서 나오는 다이옥신 농도가 어느정도까지 인체에 해가 없는지 안전기준 수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 이윤 연구원 (해양수산부) :
지금 현재 전문가들에 용역을 의뢰해서 앞으로 향후 2천년까지 규제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금 시행중에 있습니다.
⊙ 한기봉 기자 :
KBS 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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