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 확산 무대책

입력 1998.09.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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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확산 무대책


다음 소식입니다. 제1종 전염병인 이질이 강원도 전 지역은 물론 경상북도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발병이나 확산의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릉방송국 선재희 기자입니다.


⊙ 선재희 기자 :

지난 8일 강원도 원주에서 이질 환자 13명이 처음 발생한 이래 2주일만에 강원도내 이질 환자가 1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근 학교로 환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단체급식을 먹지 않은 학부모도 감염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북 영천에서도 이질환자 2명이 추가로 발견돼 영천에서도 3명이 앓고 있습니다.


⊙ 이기중 (동인병원) :

학생을 통해서 학부모 그 다음에 같이 급식했던 교사 다음에 교사분들에 의한 가족이라든지 충분히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 선재희 기자 :

또 보건소에는 하루에도 설사환자가 50여명씩 몰려 이질 감염 여부를 검진받는 등 이질에 대한 공포도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강릉지역 다른 학교에서도 설사 등 이질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51명이 감염된 원주 금대초등학교가 지난 18일부터 휴교중인데 이어 경남 성산과 왕산초등학교도 내일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중앙역학조사반을 가동하고는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설사 환자들은 외부와 멋대로 접촉하는 등 방역에 허점을 보여 이질의 확산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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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질 확산 무대책
    • 입력 1998-09-22 21:00:00
    뉴스 9

@이질확산 무대책


다음 소식입니다. 제1종 전염병인 이질이 강원도 전 지역은 물론 경상북도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발병이나 확산의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릉방송국 선재희 기자입니다.


⊙ 선재희 기자 :

지난 8일 강원도 원주에서 이질 환자 13명이 처음 발생한 이래 2주일만에 강원도내 이질 환자가 1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근 학교로 환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단체급식을 먹지 않은 학부모도 감염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북 영천에서도 이질환자 2명이 추가로 발견돼 영천에서도 3명이 앓고 있습니다.


⊙ 이기중 (동인병원) :

학생을 통해서 학부모 그 다음에 같이 급식했던 교사 다음에 교사분들에 의한 가족이라든지 충분히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 선재희 기자 :

또 보건소에는 하루에도 설사환자가 50여명씩 몰려 이질 감염 여부를 검진받는 등 이질에 대한 공포도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강릉지역 다른 학교에서도 설사 등 이질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51명이 감염된 원주 금대초등학교가 지난 18일부터 휴교중인데 이어 경남 성산과 왕산초등학교도 내일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중앙역학조사반을 가동하고는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설사 환자들은 외부와 멋대로 접촉하는 등 방역에 허점을 보여 이질의 확산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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