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임시 교실, 언제까지

입력 1998.09.2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교실 언제까지…


⊙ 김종진 앵커 :

인천의 일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컨테이너로 만든 임시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만 조성하고 교실을 짓지 않은 어른들의 근시안 때문에 어린이들이 고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창훈 기자입니다.


⊙ 정창훈 기자 :

학교안 운동장 한쪽에 새로 지은 교실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바로 컨테이너 교실입니다. 늘어나는 학생을 수용할 교실이 부족하기 때문에 컨테이너를 교실로 써야합니다. 가뜩이나 좁은 운동장이 더욱 좁아졌습니다.


⊙ 김영기 교장 (검단초등학교) :

불편한 점이야 뭐 많죠, 우선 교사도 불편할 뿐만 아니라 우선 어린이들이 공부하기 불편한점이 많습니다.


⊙ 정창훈 기자 :

무더웠던 여름철을 나기 위해서 교실마다 에어컨을 설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겨울이 걱정입니다.


⊙ 추교열 교장 (인천 백석초등학교) :

겨울에는 본 교실보다 조금 추운면은 있겠죠. 사방이 철로 되어 있으므로해서.


⊙ 정창훈 기자 :

이런 컨테이너 교실은 새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섰지만은 학교 건물이 아직 지어지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마련됐습니다. 현재 인천에서만 8개 학교에서 2천 8백명이 이런 컨테이너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 권오균 국장 (인천시 북부교육청) :

아파트하고 우리 학교하고 같이 그 추진이 되어야 되는데 그 학교보다는 먼 거리에 부지를 설정하게 업자가 해놓은 바람에 저희이 다시 부지를 선정해서 짓는 바람에 좀 늦어졌습니다.


⊙ 정창훈 기자 :

이 컨테이너 교실 1개의 제작비용은 2천만원이 넘습니다. 이 학교에만 10개 교실에 2억원이 넘는 교육예산이 추가로 들어갔습니다. 더구나 전학오는 어린이들이 늘어나 이제 컨테이너 교실마저도 2부제로 운영해야 할 형편입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컨테이너 임시 교실, 언제까지
    • 입력 1998-09-28 21:00:00
    뉴스 9

@이런 교실 언제까지…


⊙ 김종진 앵커 :

인천의 일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컨테이너로 만든 임시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만 조성하고 교실을 짓지 않은 어른들의 근시안 때문에 어린이들이 고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창훈 기자입니다.


⊙ 정창훈 기자 :

학교안 운동장 한쪽에 새로 지은 교실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바로 컨테이너 교실입니다. 늘어나는 학생을 수용할 교실이 부족하기 때문에 컨테이너를 교실로 써야합니다. 가뜩이나 좁은 운동장이 더욱 좁아졌습니다.


⊙ 김영기 교장 (검단초등학교) :

불편한 점이야 뭐 많죠, 우선 교사도 불편할 뿐만 아니라 우선 어린이들이 공부하기 불편한점이 많습니다.


⊙ 정창훈 기자 :

무더웠던 여름철을 나기 위해서 교실마다 에어컨을 설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겨울이 걱정입니다.


⊙ 추교열 교장 (인천 백석초등학교) :

겨울에는 본 교실보다 조금 추운면은 있겠죠. 사방이 철로 되어 있으므로해서.


⊙ 정창훈 기자 :

이런 컨테이너 교실은 새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섰지만은 학교 건물이 아직 지어지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마련됐습니다. 현재 인천에서만 8개 학교에서 2천 8백명이 이런 컨테이너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 권오균 국장 (인천시 북부교육청) :

아파트하고 우리 학교하고 같이 그 추진이 되어야 되는데 그 학교보다는 먼 거리에 부지를 설정하게 업자가 해놓은 바람에 저희이 다시 부지를 선정해서 짓는 바람에 좀 늦어졌습니다.


⊙ 정창훈 기자 :

이 컨테이너 교실 1개의 제작비용은 2천만원이 넘습니다. 이 학교에만 10개 교실에 2억원이 넘는 교육예산이 추가로 들어갔습니다. 더구나 전학오는 어린이들이 늘어나 이제 컨테이너 교실마저도 2부제로 운영해야 할 형편입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