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예니> 빗길 사고 잇달아

입력 1998.09.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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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사고 잇달아


⊙ 김종진 앵커 :

오늘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소식 정제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정제혁 기자 :

오늘 오전 8시40분쯤 부산시 좌동 장지터널에서는 수영비행장에서 송정 쪽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49살 장희용씨가 숨졌습니다. 이곳에서는 어젯밤 11시반쯤 택시가 역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사 49살 임동규씨와 승객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12시30분쯤 울산시 남구 옥동 증성주유소 앞 남부순환도로에서 승용차와 11톤 탱크로리가 정면으로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41살 권수한씨 등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서울 신정동 현대아파트 앞 도로에서 5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언덕길 아래로 굴러떨어져 아래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트럭에 짓눌려 내려앉은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역 고가도로 위에서도 택시와 트럭이 충돌해 2명이 다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빗길 교통사고는 대부분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미끄러지면서 일어나거나 급제동시 제동 거리가 길어져 일어난다고 밝히고 빗길에서는 절대 과속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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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예니> 빗길 사고 잇달아
    • 입력 1998-09-30 21:00:00
    뉴스 9

@빗길사고 잇달아


⊙ 김종진 앵커 :

오늘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소식 정제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정제혁 기자 :

오늘 오전 8시40분쯤 부산시 좌동 장지터널에서는 수영비행장에서 송정 쪽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49살 장희용씨가 숨졌습니다. 이곳에서는 어젯밤 11시반쯤 택시가 역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사 49살 임동규씨와 승객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12시30분쯤 울산시 남구 옥동 증성주유소 앞 남부순환도로에서 승용차와 11톤 탱크로리가 정면으로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41살 권수한씨 등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서울 신정동 현대아파트 앞 도로에서 5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언덕길 아래로 굴러떨어져 아래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트럭에 짓눌려 내려앉은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역 고가도로 위에서도 택시와 트럭이 충돌해 2명이 다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빗길 교통사고는 대부분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미끄러지면서 일어나거나 급제동시 제동 거리가 길어져 일어난다고 밝히고 빗길에서는 절대 과속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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