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도심에서 백주의 총격전

입력 1998.10.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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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의 추격전


⊙ 황수경 앵커 :

미국 LA 도심 한복판에서 한 남자가 트레일러를 홈쳐 타고 2시간 동안이나 광란의 질주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낮에 벌어진 이 추격전이 한 방송사 헬기에 의해서 생생하게 포착됐습니다.

국제부 이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영석 기자 :

훔친 트레일러로 도로를 질주하던 한 절도 용의자, 진행하던 차로가 밀리자 급한 마음에 갓길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과속에 균형을 못잡아 트레일러에 실은 음료수 병들이 도로에 쏟아져 내립니다. 이번엔 아예 보도를 달리기까지 합니다. 교차로에서도 신호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경찰이 뒤따라 오지만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보입니다. 그러나 곧이어 막닥뜨린 또다른 교차로, 신호를 받고 달리는 승용차까지 들이받습니다. 잠시 뒤 주택가 도로변에서 벽을 들이받은 용의자는 차를 버린 채 황급히 달아납니다. 하지만 뒤따르던 경찰에 붙잡혀 백주의 추격전은 2시간만에 막을 내립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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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도심에서 백주의 총격전
    • 입력 1998-10-03 21:00:00
    뉴스 9

@백주의 추격전


⊙ 황수경 앵커 :

미국 LA 도심 한복판에서 한 남자가 트레일러를 홈쳐 타고 2시간 동안이나 광란의 질주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낮에 벌어진 이 추격전이 한 방송사 헬기에 의해서 생생하게 포착됐습니다.

국제부 이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영석 기자 :

훔친 트레일러로 도로를 질주하던 한 절도 용의자, 진행하던 차로가 밀리자 급한 마음에 갓길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과속에 균형을 못잡아 트레일러에 실은 음료수 병들이 도로에 쏟아져 내립니다. 이번엔 아예 보도를 달리기까지 합니다. 교차로에서도 신호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경찰이 뒤따라 오지만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보입니다. 그러나 곧이어 막닥뜨린 또다른 교차로, 신호를 받고 달리는 승용차까지 들이받습니다. 잠시 뒤 주택가 도로변에서 벽을 들이받은 용의자는 차를 버린 채 황급히 달아납니다. 하지만 뒤따르던 경찰에 붙잡혀 백주의 추격전은 2시간만에 막을 내립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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