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항구 잇는 교통통일 가능성

입력 1998.10.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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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열어 교통통일; 남북한정기항로 이을배로 기대모으고 있는


@뱃길 열어 교통 통일


⊙ 황수경 앵커 :

명절때면 특히 실향민들은 북에 두고온 고향과 통일에 대한 염원이 더욱 간절해지기 마련입니다. 오늘 남북한을 이어서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기획 뉴스로 마련했습니다. 먼저 남북한 항구를 잇는 교통 통일의 가능성을 금강산 유람길로 진단해 봅니다.

김만석 기자입니다.


⊙ 김만석 기자 :

미군 배로 피난민을 싣고 떠나온지 45년, 남북한을 잇는 여객선 뱃길이 끊긴지 반세기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이제 남북한을 정기항로로 이을 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금강산 유람선입니다. 지난달 25일 첫 출항은 실패했지만 현재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현대 대북 사업단 4명이 이번 협상을 잘 마무리하면 뱃길이 곧바로 열릴 전망입니다.


⊙ 정몽헌 회장 (현대그룹) :

크든 작건 투자가 따르는데 그 투자사항에 대해서 일부 대부분 다 합의가 되었는데 일부 합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 김만석 기자 :

현재 남북한 뱃길은 동해와 흥남, 인천과 남포, 부산, 나진 등 세갈래 길이 있지만 부정기 항로의 화물선 정도입니다. 그래서 동해시에서 북한 장전항까지 약 160km의 뱃길을 이으면 바로 분단이후 첫 정기 항로가 열립니다. 이 정기항로가 열리면 올 상반기 23만톤 수준인 남북간 물동량부터 크게 늘어나고 상시교류에 인적교류 물꼬까지 틀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구나 동해시와 장전항의 정기항로는 남북을 항구로 이어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점에서 남북한을 항구부터 잇는 교통 통일의 시금석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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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한 항구 잇는 교통통일 가능성
    • 입력 1998-10-05 21:00:00
    뉴스 9

뱃길열어 교통통일; 남북한정기항로 이을배로 기대모으고 있는


@뱃길 열어 교통 통일


⊙ 황수경 앵커 :

명절때면 특히 실향민들은 북에 두고온 고향과 통일에 대한 염원이 더욱 간절해지기 마련입니다. 오늘 남북한을 이어서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기획 뉴스로 마련했습니다. 먼저 남북한 항구를 잇는 교통 통일의 가능성을 금강산 유람길로 진단해 봅니다.

김만석 기자입니다.


⊙ 김만석 기자 :

미군 배로 피난민을 싣고 떠나온지 45년, 남북한을 잇는 여객선 뱃길이 끊긴지 반세기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이제 남북한을 정기항로로 이을 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금강산 유람선입니다. 지난달 25일 첫 출항은 실패했지만 현재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현대 대북 사업단 4명이 이번 협상을 잘 마무리하면 뱃길이 곧바로 열릴 전망입니다.


⊙ 정몽헌 회장 (현대그룹) :

크든 작건 투자가 따르는데 그 투자사항에 대해서 일부 대부분 다 합의가 되었는데 일부 합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 김만석 기자 :

현재 남북한 뱃길은 동해와 흥남, 인천과 남포, 부산, 나진 등 세갈래 길이 있지만 부정기 항로의 화물선 정도입니다. 그래서 동해시에서 북한 장전항까지 약 160km의 뱃길을 이으면 바로 분단이후 첫 정기 항로가 열립니다. 이 정기항로가 열리면 올 상반기 23만톤 수준인 남북간 물동량부터 크게 늘어나고 상시교류에 인적교류 물꼬까지 틀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구나 동해시와 장전항의 정기항로는 남북을 항구로 이어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점에서 남북한을 항구부터 잇는 교통 통일의 시금석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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