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일본방문> 해마다 정상회담 갖기로 하는 등 구체적 행동 계획에 합의

입력 1998.10.0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마다 정상회담; 한.일정상이 합이한 21세기의새로운한일파트너쉽


@해마다 정상회담


⊙ 김종진 앵커 :

김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는 오늘 한일 파트너쉽 공동선언과 함께 앞으로 1년에 최소한 한번의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 계획에 합의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최재현 기자 :

모두 5개 분야 43개 항으로 구성돼있는 행동계획 가운데 양국 정상은 무엇보다도 대화채널 확대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매년 한번 이상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고 양국 주요 각료들의 간담회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제협력에도 공을 들여 일본 수출입 은행이 연리 2-3%짜리 30억 달러 융자를 우리나라에 제공하기로 했고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측의 투자증대를 위해 양국 민관 투자촉진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간 교류와 문화교류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킨다는 원칙에 따라 우선 다가오는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공동개최를 위해 양국 국민의 상호 방문 절차를 간소화하고 앞으로 10년 동안 중고등학생 만명의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제평화와 범세계적인 환경문제 등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으며 특히 동북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등에 긴밀히 대처하기 위해 양국간 안보정책 협의회를 매년 한차례씩 열기로 정례화 했습니다. 이같은 구체적인 행동계획에 따라 한일 파트너쉽 공동선언은 선언적 차원에 그치지 않고 최소한 향후 10년간 실천이 보장된 한일관계의 방향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대중 대통령 일본방문> 해마다 정상회담 갖기로 하는 등 구체적 행동 계획에 합의
    • 입력 1998-10-08 21:00:00
    뉴스 9

해마다 정상회담; 한.일정상이 합이한 21세기의새로운한일파트너쉽


@해마다 정상회담


⊙ 김종진 앵커 :

김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는 오늘 한일 파트너쉽 공동선언과 함께 앞으로 1년에 최소한 한번의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 계획에 합의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최재현 기자 :

모두 5개 분야 43개 항으로 구성돼있는 행동계획 가운데 양국 정상은 무엇보다도 대화채널 확대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매년 한번 이상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고 양국 주요 각료들의 간담회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제협력에도 공을 들여 일본 수출입 은행이 연리 2-3%짜리 30억 달러 융자를 우리나라에 제공하기로 했고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측의 투자증대를 위해 양국 민관 투자촉진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간 교류와 문화교류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킨다는 원칙에 따라 우선 다가오는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공동개최를 위해 양국 국민의 상호 방문 절차를 간소화하고 앞으로 10년 동안 중고등학생 만명의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제평화와 범세계적인 환경문제 등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으며 특히 동북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등에 긴밀히 대처하기 위해 양국간 안보정책 협의회를 매년 한차례씩 열기로 정례화 했습니다. 이같은 구체적인 행동계획에 따라 한일 파트너쉽 공동선언은 선언적 차원에 그치지 않고 최소한 향후 10년간 실천이 보장된 한일관계의 방향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