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 결혼풍속도; 예비부부들에게 인기끌고있는 무료예식장 과 가
@구두쇠 결혼 풍속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결혼철인 요즘 이른바 IMF형 결혼 풍속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결혼비용의 거품을 빼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고 혼수업소들도 가격파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에 문숙영 기자입니다.
⊙ 문숙영 기자 :
오는 12월에 결혼하는 예비신부 김혜미씨, 아침 일찍 동네에 있는 무료예식장을 찾습니다. 경제사정이 나빠진 만큼 이런 무료예식장은 예비부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국에 이런 무료 예식장은 모두 50여 곳 신부화장과 웨딩드레스, 촬영비 등을 모두 합쳐도 일반 예식장의 5분의 1수준입니다. 그러나 품질은 결코 뒤떨어지 않는다는 것이 이곳을 찾는 예비부부들의 얘기입니다.
⊙ 김혜미 (예비신부) :
보통 예식장은 3백이상을 가져야 겠더라고요. 그런데 와보니까 가격도 저렴하고 교통도 편리하고 시설도 깔끔하고.
⊙ 문숙영 기자 :
이처럼 알뜰 결혼문화가 서서히 자리잡아 가면서 혼수 업소들도 스스로 가격파괴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현동 웨딩드레스 거리에서 드레스 한벌 값은 40만원, 지난해 60만원에서 1/3 정도 떨어진 값이지만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얼마든지 맞출 수 있습니다.
⊙ 김주영 원장 (웨딩토탈 '예지원') :
신부님들이 워낙 바지런하시기 때문에요 요즘은 신부님들이 가격조사도 많이 하셔서 저희가 그 가격대도 맞춰야 되고요, 그리고 최고의 어떤 품질이나 서비스를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지요.
⊙ 문숙영 기자 :
이밖에 해외 신혼여행이나 폐백을 생략하고 바겐세일 혼수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이른바 IMF형 알뜰 웨딩이 급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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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형 결혼 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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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0-08 21:00:00

구두쇠 결혼풍속도; 예비부부들에게 인기끌고있는 무료예식장 과 가
@구두쇠 결혼 풍속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결혼철인 요즘 이른바 IMF형 결혼 풍속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결혼비용의 거품을 빼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고 혼수업소들도 가격파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에 문숙영 기자입니다.
⊙ 문숙영 기자 :
오는 12월에 결혼하는 예비신부 김혜미씨, 아침 일찍 동네에 있는 무료예식장을 찾습니다. 경제사정이 나빠진 만큼 이런 무료예식장은 예비부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국에 이런 무료 예식장은 모두 50여 곳 신부화장과 웨딩드레스, 촬영비 등을 모두 합쳐도 일반 예식장의 5분의 1수준입니다. 그러나 품질은 결코 뒤떨어지 않는다는 것이 이곳을 찾는 예비부부들의 얘기입니다.
⊙ 김혜미 (예비신부) :
보통 예식장은 3백이상을 가져야 겠더라고요. 그런데 와보니까 가격도 저렴하고 교통도 편리하고 시설도 깔끔하고.
⊙ 문숙영 기자 :
이처럼 알뜰 결혼문화가 서서히 자리잡아 가면서 혼수 업소들도 스스로 가격파괴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현동 웨딩드레스 거리에서 드레스 한벌 값은 40만원, 지난해 60만원에서 1/3 정도 떨어진 값이지만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얼마든지 맞출 수 있습니다.
⊙ 김주영 원장 (웨딩토탈 '예지원') :
신부님들이 워낙 바지런하시기 때문에요 요즘은 신부님들이 가격조사도 많이 하셔서 저희가 그 가격대도 맞춰야 되고요, 그리고 최고의 어떤 품질이나 서비스를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지요.
⊙ 문숙영 기자 :
이밖에 해외 신혼여행이나 폐백을 생략하고 바겐세일 혼수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이른바 IMF형 알뜰 웨딩이 급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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