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영어선생님

입력 1998.10.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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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영어선생님; 자신이 근무하는 군부대와 자매결연맺은 초등학교


@미군 영어선생님


⊙ 황수경 앵커 :

한 미군이 자신이 근무하는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에게 생활영어를 가르치고 있어서 화제입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동환 기자 :

초등학교 3학년 영어회화 시간입니다. 영어를 배우는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낭랑하게 울려 퍼집니다. 영어선생님은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는 브리지스 소위입니다. 정답을 맞춘 아이들에겐 손수 준비한 쵸코릿을 선물로 전해줍니다.


⊙ 유인제 (보산초등학교 3학년) :

재밌고요 실력이 많이 느는 것 같고 다른 사람보다 더 영어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신감이 생겨요.


⊙ 이동환 기자 :

학생들만 영어를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교사들도 브리지스 소위에게는 영어를 배우는 제자들입니다. 선생님들에게는 한가지 주제를 정해 질문을 해 자유스럽게 얘기하도록 합니다.

⊙ 최희선 교사 (보산초등학교) :

아이들하고 공부할 때 발음상으로도 어려운 점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원어민을 통해서 우리가 어려운 발음을 교정을 받을 수 있으니까 참 좋습니다.


⊙ 이동환 기자 :

브리지스 소위가 이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 군부대가 이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부터입니다.


⊙ 칼센 브리지스 소위 :

아이들을 좋아하고 미군의 좋은 이미지를 위해 시작했는데 재미있습니다.


⊙ 이동환 기자 :

비록 일주일에 1시간밖에 되지 않지만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서 영어를 터득하는 법을 배웁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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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영어선생님
    • 입력 1998-10-08 21:00:00
    뉴스 9

미군영어선생님; 자신이 근무하는 군부대와 자매결연맺은 초등학교


@미군 영어선생님


⊙ 황수경 앵커 :

한 미군이 자신이 근무하는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에게 생활영어를 가르치고 있어서 화제입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동환 기자 :

초등학교 3학년 영어회화 시간입니다. 영어를 배우는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낭랑하게 울려 퍼집니다. 영어선생님은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는 브리지스 소위입니다. 정답을 맞춘 아이들에겐 손수 준비한 쵸코릿을 선물로 전해줍니다.


⊙ 유인제 (보산초등학교 3학년) :

재밌고요 실력이 많이 느는 것 같고 다른 사람보다 더 영어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신감이 생겨요.


⊙ 이동환 기자 :

학생들만 영어를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교사들도 브리지스 소위에게는 영어를 배우는 제자들입니다. 선생님들에게는 한가지 주제를 정해 질문을 해 자유스럽게 얘기하도록 합니다.

⊙ 최희선 교사 (보산초등학교) :

아이들하고 공부할 때 발음상으로도 어려운 점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원어민을 통해서 우리가 어려운 발음을 교정을 받을 수 있으니까 참 좋습니다.


⊙ 이동환 기자 :

브리지스 소위가 이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 군부대가 이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부터입니다.


⊙ 칼센 브리지스 소위 :

아이들을 좋아하고 미군의 좋은 이미지를 위해 시작했는데 재미있습니다.


⊙ 이동환 기자 :

비록 일주일에 1시간밖에 되지 않지만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서 영어를 터득하는 법을 배웁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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