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국민제안] 생활개혁, 작은 것부터... 음식물 쓰레기, 8조원 버린다

입력 1998.10.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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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혁, 작은 것부터

8조원 버린다


⊙ 황현정 앵커 :

생산 개혁 캠페인 오늘은 우리의 음식 문화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 식탁에서는 아까운 음식이 쓰레기통에 버려지지는 않는지 한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 이민우 기자 :

점심 시간이 되자 부쩍이는 시간 하지만 식사가 끝난 뒤 식탁 위에는 그릇마다 음식들이 그득합니다. 모두 쓰레기통으로 가야 할 음식들입니다.


⊙ 안종석 (식당주인) :

전보다 많이 양을 줄여서 손님한테 나가도 손님들이 조금씩 남겨도 저녁에는 엄청난 쓰레기가 나옵니다.


⊙ 이민우 기자 :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예식장 아예 손도 대지 않은 듯 음식들이 식탁 위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버려집니다. 주택가도 물론 예외는 아닙니다. 항상 가득 채워져 있는 쓰레기통 안에서는 먹지 않은 음식들도 쏟아져 나옵니다.


⊙ 김옥자 (서울시 대방동) :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것 멀쩡한 것도 버렸더라구요 그런 점에서도 더 많겠죠.

⊙ 이민우 기자 :

그러다 보니 하루에만 15,000톤의 음식 쓰레기들이 나오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무심코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의 양이 1년이면 무려 8조원어치에 달합니다. 우리 나라 예산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돈이 그대로 버려지는 것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음식쓰레기가 땅속에 매립되다 보니 침출수로 인한 환경 오염도 심각합니다. 음식을 아끼고 절약하는 생활속의 작은 실천은 결국 우리의 재산과 환경을 보호하는 길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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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국민제안] 생활개혁, 작은 것부터... 음식물 쓰레기, 8조원 버린다
    • 입력 1998-10-14 21:00:00
    뉴스 9

@생활개혁, 작은 것부터

8조원 버린다


⊙ 황현정 앵커 :

생산 개혁 캠페인 오늘은 우리의 음식 문화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 식탁에서는 아까운 음식이 쓰레기통에 버려지지는 않는지 한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 이민우 기자 :

점심 시간이 되자 부쩍이는 시간 하지만 식사가 끝난 뒤 식탁 위에는 그릇마다 음식들이 그득합니다. 모두 쓰레기통으로 가야 할 음식들입니다.


⊙ 안종석 (식당주인) :

전보다 많이 양을 줄여서 손님한테 나가도 손님들이 조금씩 남겨도 저녁에는 엄청난 쓰레기가 나옵니다.


⊙ 이민우 기자 :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예식장 아예 손도 대지 않은 듯 음식들이 식탁 위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버려집니다. 주택가도 물론 예외는 아닙니다. 항상 가득 채워져 있는 쓰레기통 안에서는 먹지 않은 음식들도 쏟아져 나옵니다.


⊙ 김옥자 (서울시 대방동) :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것 멀쩡한 것도 버렸더라구요 그런 점에서도 더 많겠죠.

⊙ 이민우 기자 :

그러다 보니 하루에만 15,000톤의 음식 쓰레기들이 나오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무심코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의 양이 1년이면 무려 8조원어치에 달합니다. 우리 나라 예산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돈이 그대로 버려지는 것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음식쓰레기가 땅속에 매립되다 보니 침출수로 인한 환경 오염도 심각합니다. 음식을 아끼고 절약하는 생활속의 작은 실천은 결국 우리의 재산과 환경을 보호하는 길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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