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 관광객, 올 최대인파

입력 1998.10.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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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최대인파


⊙ 백운기 앵커 :

오늘 강원도 설악산에는 3만이 넘는 단풍관광객이 몰렸습니다. 설악산의 올 단풍은 긴 장마와 이상고온 때문에 여느해보다 빛깔은 곱지 못했지만 일상의 피로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그나마 큰 위안이 됐다고 합니다.

속초방송국 남범수 기자입니다.


⊙ 남범수 기자 :

중추를 넘긴 설악산이 오색의 단풍 물결로 수놓아 졌습니다. 가을의 정취가 온 산을 덮으면서 설악산의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하루동안 설악산을 찾은 단풍관광객은 3만5천여명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설악산 진입로가 하루종일 극심한 체증을 보였습니다. 2-3㎞ 이어지는 등산로도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혼잡할 정도였습니다. 단풍으로 단장된 계곡 주변까지도 단풍객들 차지입니다.


⊙ 이계자 (서울 돈암동) :

산세도 좋고 또 비가 많이와서 계곡의 물도 좋았고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 남범수 기자 :

올해 설악산 단풍은 예년에 비해 제 빛깔을 내지 못하는게 큰 아쉬움입니다. 지난 여름 지리했던 장마와 가을이 시작됐지만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돼 나뭇잎들이 멍들었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오색의 자태에는 못 미치지만 설악산의 단풍은 옛 명성을 간직한 채 도심 속에서 심신이 고단해진 사람들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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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 단풍 관광객, 올 최대인파
    • 입력 1998-10-18 21:00:00
    뉴스 9

@올 최대인파


⊙ 백운기 앵커 :

오늘 강원도 설악산에는 3만이 넘는 단풍관광객이 몰렸습니다. 설악산의 올 단풍은 긴 장마와 이상고온 때문에 여느해보다 빛깔은 곱지 못했지만 일상의 피로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그나마 큰 위안이 됐다고 합니다.

속초방송국 남범수 기자입니다.


⊙ 남범수 기자 :

중추를 넘긴 설악산이 오색의 단풍 물결로 수놓아 졌습니다. 가을의 정취가 온 산을 덮으면서 설악산의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하루동안 설악산을 찾은 단풍관광객은 3만5천여명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설악산 진입로가 하루종일 극심한 체증을 보였습니다. 2-3㎞ 이어지는 등산로도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혼잡할 정도였습니다. 단풍으로 단장된 계곡 주변까지도 단풍객들 차지입니다.


⊙ 이계자 (서울 돈암동) :

산세도 좋고 또 비가 많이와서 계곡의 물도 좋았고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 남범수 기자 :

올해 설악산 단풍은 예년에 비해 제 빛깔을 내지 못하는게 큰 아쉬움입니다. 지난 여름 지리했던 장마와 가을이 시작됐지만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돼 나뭇잎들이 멍들었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오색의 자태에는 못 미치지만 설악산의 단풍은 옛 명성을 간직한 채 도심 속에서 심신이 고단해진 사람들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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