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보험살인
⊙ 황현정 앵커 :
돈을 노린 인면수심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지체 장애인인 숙모를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뺑소니 사고로 꾸몄던 20대 공무원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전방송총국 유승영 기자입니다.
⊙ 유승영 기자 :
정신박약인 자신의 숙모가 교통사고로 숨질 경우 보험금을 타낼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충남 서산시청 공무원인 26살 최 모씨, 최씨는 지난 1월 글조차 제대로 모르는 숙모를 최고 3억6천만원짜리 보상 보험에 가입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숙모의 동의서와 인감증명을 위조해 보험금은 자신의 몫으로 해 놓았습니다. 기회만을 노리던 최씨는 지난달 19일 술에 취한 숙모 유씨를 자신의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뺑소니 사고로 위장했습니다. 최씨는 전속력을 내기위해 자신의 승용차를 200m 가량 후진시킨 뒤 숙모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또, 주말에는 보험금 1억여원을 더 타낼 수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공무원인 최씨가 갑자기 많은 돈이 필요했던 이유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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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이 보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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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0-24 21:00:00
@공무원이 보험살인
⊙ 황현정 앵커 :
돈을 노린 인면수심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지체 장애인인 숙모를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뺑소니 사고로 꾸몄던 20대 공무원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전방송총국 유승영 기자입니다.
⊙ 유승영 기자 :
정신박약인 자신의 숙모가 교통사고로 숨질 경우 보험금을 타낼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충남 서산시청 공무원인 26살 최 모씨, 최씨는 지난 1월 글조차 제대로 모르는 숙모를 최고 3억6천만원짜리 보상 보험에 가입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숙모의 동의서와 인감증명을 위조해 보험금은 자신의 몫으로 해 놓았습니다. 기회만을 노리던 최씨는 지난달 19일 술에 취한 숙모 유씨를 자신의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뺑소니 사고로 위장했습니다. 최씨는 전속력을 내기위해 자신의 승용차를 200m 가량 후진시킨 뒤 숙모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또, 주말에는 보험금 1억여원을 더 타낼 수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공무원인 최씨가 갑자기 많은 돈이 필요했던 이유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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