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뱁스, 필리핀 또 강타
⊙ 황현정 앵커 :
필리핀에서는 불과 열흘전 태풍 제브가 70명 이상이 사망하는 인명피해를 낸데 이어서 또다른 태풍 뱁스가 강타해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형석 기자입니다.
⊙ 이형석 기자 :
강한 비바람에 전신주가 꺾이고 가로등이 쓰러졌습니다. 지붕을 덮던 함선판이 떨어져 나가고 집과 거리는 온통 물바다입니다. 수도 마닐라에서는 반경 400km지역의 전력공급까지 끊겼습니다.
- 논 대부분이 심하게 파괴되고 다리와 길이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중심 풍속이 최고 200km에 달하는 이번 태풍 뱁스로 지금까지 최소한 130명이 숨지고 이재민 32만명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8만여채의 집이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만도 수백만 달러에 이릅니다. 필리핀 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끊긴 전화선과 도로망이 복구되며 인명과 재산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은 피해가 심한 남부 3개주와 한 개 도시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불과 열흘전 태풍 제브가 강타해 70명이상이 숨지고 수만명의 이재민을 낳았던 필리핀은 업친데 덮친 격으로 또다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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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뱁스 필리핀 또 강타
-
- 입력 1998-10-24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8/19981024/1500K_new/260.jpg)
@뱁스, 필리핀 또 강타
⊙ 황현정 앵커 :
필리핀에서는 불과 열흘전 태풍 제브가 70명 이상이 사망하는 인명피해를 낸데 이어서 또다른 태풍 뱁스가 강타해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형석 기자입니다.
⊙ 이형석 기자 :
강한 비바람에 전신주가 꺾이고 가로등이 쓰러졌습니다. 지붕을 덮던 함선판이 떨어져 나가고 집과 거리는 온통 물바다입니다. 수도 마닐라에서는 반경 400km지역의 전력공급까지 끊겼습니다.
- 논 대부분이 심하게 파괴되고 다리와 길이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중심 풍속이 최고 200km에 달하는 이번 태풍 뱁스로 지금까지 최소한 130명이 숨지고 이재민 32만명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8만여채의 집이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만도 수백만 달러에 이릅니다. 필리핀 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끊긴 전화선과 도로망이 복구되며 인명과 재산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은 피해가 심한 남부 3개주와 한 개 도시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불과 열흘전 태풍 제브가 강타해 70명이상이 숨지고 수만명의 이재민을 낳았던 필리핀은 업친데 덮친 격으로 또다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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