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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 개 수배
입력 1998.11.10 (21: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신창원이 서울에 나타났다 잠적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습니다마는 아직 경찰 수사는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급기야는 경찰이 신창원의 애완견을 수배하는 전단까지 만들었습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강아지까지 지명 수배했겠느냐는 시민들의 반응입니다.
곽우신 기자입니다.
⊙ 곽우신 기자 :
서울 양천구의 한 동물병원입니다.
신창원의 수배 전단 옆에 강아지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신창원의 애완견 똘이를 찾는 전단입니다. 경찰 역사상 첫 지명 수배 강아지인 셈입니다.
⊙ 경찰관 :
신창원 닮은 사람이 애완견 데리고 치료하러 왔었다는 첩보 입수돼.
⊙ 곽우신 기자 :
하지만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이 쉽지 않은 강아지를 단서로 신창원을 잡을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 양영주 (동물병원 수의사) :
전단에 나온 사진을 가지고 신창원의 개인지 아닌지를 구별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애완견들은 미용을 하기 따라서 모양이 많이 달라집니다.
⊙ 김한범 (서울 구로동) :
개까지 이용을 해 가지고 신창원을 잡는다는 게 오죽 경찰도 답답했으면 그렇게 하겠습니까마는.
⊙ 곽우신 기자 :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치밀한 성격을 고려할 때 신창원이 애완견을 가지고 다닐 확률은 거의 없다는 지적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사소한 단서라도 잡아 보겠다는 경찰의 안간힘이지만 실제로 수배 전단을 붙인 이후 신고된 것은 한 건도 없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 신창원 개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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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1-10 21:00:00

⊙ 황현정 앵커 :
신창원이 서울에 나타났다 잠적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습니다마는 아직 경찰 수사는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급기야는 경찰이 신창원의 애완견을 수배하는 전단까지 만들었습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강아지까지 지명 수배했겠느냐는 시민들의 반응입니다.
곽우신 기자입니다.
⊙ 곽우신 기자 :
서울 양천구의 한 동물병원입니다.
신창원의 수배 전단 옆에 강아지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신창원의 애완견 똘이를 찾는 전단입니다. 경찰 역사상 첫 지명 수배 강아지인 셈입니다.
⊙ 경찰관 :
신창원 닮은 사람이 애완견 데리고 치료하러 왔었다는 첩보 입수돼.
⊙ 곽우신 기자 :
하지만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이 쉽지 않은 강아지를 단서로 신창원을 잡을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 양영주 (동물병원 수의사) :
전단에 나온 사진을 가지고 신창원의 개인지 아닌지를 구별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애완견들은 미용을 하기 따라서 모양이 많이 달라집니다.
⊙ 김한범 (서울 구로동) :
개까지 이용을 해 가지고 신창원을 잡는다는 게 오죽 경찰도 답답했으면 그렇게 하겠습니까마는.
⊙ 곽우신 기자 :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치밀한 성격을 고려할 때 신창원이 애완견을 가지고 다닐 확률은 거의 없다는 지적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사소한 단서라도 잡아 보겠다는 경찰의 안간힘이지만 실제로 수배 전단을 붙인 이후 신고된 것은 한 건도 없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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