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자살순간...경제난으로 자살률 급증

입력 1998.1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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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태국에서는 최근 경제난으로 인해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생명을 건질 수도 있었건만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여인도 있어서 많은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이준희 기자 :

아파트 7층 옥상 난간 위에 한 여자가 아슬아슬하게 올라섰습니다.

자살을 만류하던 사람 가운데 한명이 여자를 붙들기 위해 갑자기 달려듭니다.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서던 여자는 그만 발을 헛딛고 맙니다.

간신히 옷자락을 잡힌 여자는 살기 위해 손에 잡히는 대로 건물을 붙잡아 보지만 그만 옷이 벗겨지면서 떨어지고 맙니다.

땅에 떨어진 여자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제난으로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 안타까운 장면이 방송되자 안전장치도 없이 섣불리 행동에 나섰던 사람들이 비난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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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타까운 자살순간...경제난으로 자살률 급증
    • 입력 1998-11-1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태국에서는 최근 경제난으로 인해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생명을 건질 수도 있었건만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여인도 있어서 많은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이준희 기자 :

아파트 7층 옥상 난간 위에 한 여자가 아슬아슬하게 올라섰습니다.

자살을 만류하던 사람 가운데 한명이 여자를 붙들기 위해 갑자기 달려듭니다.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서던 여자는 그만 발을 헛딛고 맙니다.

간신히 옷자락을 잡힌 여자는 살기 위해 손에 잡히는 대로 건물을 붙잡아 보지만 그만 옷이 벗겨지면서 떨어지고 맙니다.

땅에 떨어진 여자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제난으로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 안타까운 장면이 방송되자 안전장치도 없이 섣불리 행동에 나섰던 사람들이 비난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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