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첫 눈

입력 1998.1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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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한라산과 전북 내륙지방에 올 겨울 들어서 첫눈이 내렸습니다. 눈꽃이 만발한 한라산으로 잠시 가보시겠습니다.


김석호 기자의 안내입니다.


⊙ 김석호 기자 :

수온주가 영하 7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첫눈이 내린 한라산, 흰눈이 5cm이상 쌓인 해발 1,400m의 영실 등반로에는 등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나무 가지가지 마다 피어난 아름다운 설화는 한라산을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 김선자 (경기도 고양시) :

산에 와서 이렇게 멋있는 설경을 보기는 처음입니다. 너무 멋있습니다.


⊙ 조은심, 김기영 (인천시 만수 2동) :

한라산에서 첫 눈 이렇게 맞으니까 너무너무 기분 좋고요, 기억이 많이 남을 것 같아요.


⊙ 김석호 기자 :

7cm의 눈이 쌓인 해발 1,700m의 윗세오름 등반로 보호철책에도 설화가 고드름처럼 맺혔습니다. 눈속의 먹이를 찾아 나선 노루와 작은 새떼들도 겨울 한라산의 설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합니다.

첫눈이 내려 온통 은색을 이룬 한라산은 이렇게 태고의 신비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눈꽃을 구경하며 사진을 촬영하는 관광객들은 동심으로 빠져듭니다.


⊙ 정윤자 (경기도 수원시) :

여기 동화나라 같고요, 너무 환상적이고요, 너무 멋있어요. 그래서 아이들하고 같이 왔으면 더 좋았을걸 하고.


⊙ 김석호 기자 :

올 겨울 한라산의 첫 눈은 예년보다 보름정도 늦었지만 초겨울에 많은 눈이 내려 신비의 설경을 연출한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KBS 뉴스, 김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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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 첫 눈
    • 입력 1998-11-1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한라산과 전북 내륙지방에 올 겨울 들어서 첫눈이 내렸습니다. 눈꽃이 만발한 한라산으로 잠시 가보시겠습니다.


김석호 기자의 안내입니다.


⊙ 김석호 기자 :

수온주가 영하 7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첫눈이 내린 한라산, 흰눈이 5cm이상 쌓인 해발 1,400m의 영실 등반로에는 등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나무 가지가지 마다 피어난 아름다운 설화는 한라산을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 김선자 (경기도 고양시) :

산에 와서 이렇게 멋있는 설경을 보기는 처음입니다. 너무 멋있습니다.


⊙ 조은심, 김기영 (인천시 만수 2동) :

한라산에서 첫 눈 이렇게 맞으니까 너무너무 기분 좋고요, 기억이 많이 남을 것 같아요.


⊙ 김석호 기자 :

7cm의 눈이 쌓인 해발 1,700m의 윗세오름 등반로 보호철책에도 설화가 고드름처럼 맺혔습니다. 눈속의 먹이를 찾아 나선 노루와 작은 새떼들도 겨울 한라산의 설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합니다.

첫눈이 내려 온통 은색을 이룬 한라산은 이렇게 태고의 신비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눈꽃을 구경하며 사진을 촬영하는 관광객들은 동심으로 빠져듭니다.


⊙ 정윤자 (경기도 수원시) :

여기 동화나라 같고요, 너무 환상적이고요, 너무 멋있어요. 그래서 아이들하고 같이 왔으면 더 좋았을걸 하고.


⊙ 김석호 기자 :

올 겨울 한라산의 첫 눈은 예년보다 보름정도 늦었지만 초겨울에 많은 눈이 내려 신비의 설경을 연출한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KBS 뉴스, 김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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