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예산안 내일 단독처리

입력 1998.12.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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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내일 단독처리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표결 처리될 것으로 보였던 새해 예산안이 제 2건국위 예산 문제에 대한 야당 측의 입장 선회로 결국 법정시한을 닷새째 념겼습니다. 이에 따라 여권은 내일 단독 처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보도에 정지환 기자입니다.


⊙ 정지환 기자 :

야당 측의 표결참여 의사 표명으로 오늘은 예산안이 처리될 것이라던 기대는 오늘 오전 한나라당이 강경입장으로 선회하면서 또 다시 무산됐습니다.


⊙ 안택수 대변인 (한나라당) :

제 2 건국 운동에 대해서 절대로 통과시켜 줄 수가 없다.


⊙ 정지환 기자 :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즉각 표결처리 약속을 지키라면서 야당 측을 압박했습니다.


⊙ 이영일 의원 (국민회의) :

더 이상 그 문제 가지고 허송을 할 수가 없습니다. 표결처리로 끝내서


⊙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동참 표결, 이것 하나를 바라고 이 많은 희생과 양보를 해 왔는데 우리도 이제 한계가 있습니다.


⊙ 정지환 기자 :

한나라당 지도부는 의원총회를 소집해 다시 한번 표결 참여여부를 논의했지만 역시 의원들의 입장은 강경했습니다.


⊙ 이우재 의원 (한나라당) :

제 2 건국 운동 저지 투쟁위원회로 당 체제가 바뀌어져야 하고


⊙ 김용갑 의원 (한나라당) :

만일에 이것이 통과되면 우리 총재는 사퇴해야 합니다.


⊙ 정지환 기자 :

이런 상황에서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는 제 2 건국위 예산에 대한 야당의 소수 의견을 청구해 전체회의에 넘겼고 예결위는 소모적인 찬반토론만을 벌이다 산회됐습니다. 여권은 이에 따라 내일은 의장직권으로 예산안을 상정해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예산안 처리는 내일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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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예산안 내일 단독처리
    • 입력 1998-12-07 21:00:00
    뉴스 9

@여, 내일 단독처리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표결 처리될 것으로 보였던 새해 예산안이 제 2건국위 예산 문제에 대한 야당 측의 입장 선회로 결국 법정시한을 닷새째 념겼습니다. 이에 따라 여권은 내일 단독 처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보도에 정지환 기자입니다.


⊙ 정지환 기자 :

야당 측의 표결참여 의사 표명으로 오늘은 예산안이 처리될 것이라던 기대는 오늘 오전 한나라당이 강경입장으로 선회하면서 또 다시 무산됐습니다.


⊙ 안택수 대변인 (한나라당) :

제 2 건국 운동에 대해서 절대로 통과시켜 줄 수가 없다.


⊙ 정지환 기자 :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즉각 표결처리 약속을 지키라면서 야당 측을 압박했습니다.


⊙ 이영일 의원 (국민회의) :

더 이상 그 문제 가지고 허송을 할 수가 없습니다. 표결처리로 끝내서


⊙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동참 표결, 이것 하나를 바라고 이 많은 희생과 양보를 해 왔는데 우리도 이제 한계가 있습니다.


⊙ 정지환 기자 :

한나라당 지도부는 의원총회를 소집해 다시 한번 표결 참여여부를 논의했지만 역시 의원들의 입장은 강경했습니다.


⊙ 이우재 의원 (한나라당) :

제 2 건국 운동 저지 투쟁위원회로 당 체제가 바뀌어져야 하고


⊙ 김용갑 의원 (한나라당) :

만일에 이것이 통과되면 우리 총재는 사퇴해야 합니다.


⊙ 정지환 기자 :

이런 상황에서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는 제 2 건국위 예산에 대한 야당의 소수 의견을 청구해 전체회의에 넘겼고 예결위는 소모적인 찬반토론만을 벌이다 산회됐습니다. 여권은 이에 따라 내일은 의장직권으로 예산안을 상정해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예산안 처리는 내일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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