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역 급행버스 도입

입력 2002.11.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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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 급행버스가 도입되고 지하철 막차 시간이 1시간 연장되는 등 대중 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버스를 급행과 완행으로 구분해 운행할 계획입니다.
급행버스는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하고 정류장도 두세 곳만 서도록 해 도심까지 최단시간에 들어오게 됩니다.
대신에 기존 운행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는 완행버스는 부도심인 신촌과 양재 등까지만 운행하며 도심까지 오려면 다시 서울 시내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타야 합니다.
서울시는 경기도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시행 노선을 시범 운영하고 10월부터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 부도심을 운행하게 될 간선과 지선버스의 경우 버스 2대를 함께 연결해 운행하는 이른바 경전철형 버스도 도입될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광역은 급행 버스를 위주로 하고 도심은 순환과 셔틀버스, 그리고 부도심에서는 간선과 지선 버스의 버스체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또 다음 달 9일부터는 지하철의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의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내년부터는 지하철 3호선에 역을 건너뛰며 정차하는 격역 정차방식을 이용해 급행 열차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당분간 이들 대중 교통의 요금은 올리지 않을 방침입니다.
버스와 지하철 모두 요금인상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요금체계 개선방안과 관련된 영구용역이 내년 9월에 끝나기 때문에 요금인상은 내년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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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광역 급행버스 도입
    • 입력 2002-11-20 19:00:00
    뉴스 7
⊙앵커: 내년부터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 급행버스가 도입되고 지하철 막차 시간이 1시간 연장되는 등 대중 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버스를 급행과 완행으로 구분해 운행할 계획입니다. 급행버스는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하고 정류장도 두세 곳만 서도록 해 도심까지 최단시간에 들어오게 됩니다. 대신에 기존 운행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는 완행버스는 부도심인 신촌과 양재 등까지만 운행하며 도심까지 오려면 다시 서울 시내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타야 합니다. 서울시는 경기도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시행 노선을 시범 운영하고 10월부터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 부도심을 운행하게 될 간선과 지선버스의 경우 버스 2대를 함께 연결해 운행하는 이른바 경전철형 버스도 도입될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광역은 급행 버스를 위주로 하고 도심은 순환과 셔틀버스, 그리고 부도심에서는 간선과 지선 버스의 버스체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또 다음 달 9일부터는 지하철의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의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내년부터는 지하철 3호선에 역을 건너뛰며 정차하는 격역 정차방식을 이용해 급행 열차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당분간 이들 대중 교통의 요금은 올리지 않을 방침입니다. 버스와 지하철 모두 요금인상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요금체계 개선방안과 관련된 영구용역이 내년 9월에 끝나기 때문에 요금인상은 내년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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