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춥다

입력 1999.0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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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어제 소한을 고비로 동장군이 전국에 엄습했습니다.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고는 하지만 갑자기 기온이 떨어진 데다가 바람도 세게 불어서 전국이 잔뜩 움츠러 들었습니다.

한보경 기자의 취재입니다.


⊙ 한보경 기자 :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초속 5m 이상 불어닥친 강한 바람은 전국을 얼어붙게 했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서 샛강이 얼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출근길 시민들도 춥다는 예보에 옷을 두껍게 껴입고는 나왔지만 몸을 잔뜩 움추린 채 종종걸음을 치는 모습이었습니다.


⊙ 박환준 (서울 개봉동) :

지금 옷을 굉장히 두껍게 입었는데요, 지금 온 몸이 너무 추워 가지고 몸이 막 부들부들 떨립니다.


⊙ 홍윤정 (서울 신내동) :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날라가는 줄 알았어요, 너무 추워요.

⊙ 한보경 기자 :

매서운 추위에도 스케이트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 오아정 (서울 난우초등학교) :

오늘 날씨는요 너무 너무 추웠는데요 스케이트 타니깐요 안 추운것 같아요.


⊙ 한보경 기자 :

탑골공원에 나온 노인들도 추위에 꼼짝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평소에 노인들로 북적거리던 공원이 오늘은 빈 의자들로 썰렁하기만 했습니다. 내일 아침도 철원 지방이 영하 16도 서울이 영하 11도 등 오늘보다 더 추워진다는 예보에 시민들은 더욱 움추리는 표정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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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더 춥다
    • 입력 1999-01-07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어제 소한을 고비로 동장군이 전국에 엄습했습니다.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고는 하지만 갑자기 기온이 떨어진 데다가 바람도 세게 불어서 전국이 잔뜩 움츠러 들었습니다.

한보경 기자의 취재입니다.


⊙ 한보경 기자 :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초속 5m 이상 불어닥친 강한 바람은 전국을 얼어붙게 했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서 샛강이 얼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출근길 시민들도 춥다는 예보에 옷을 두껍게 껴입고는 나왔지만 몸을 잔뜩 움추린 채 종종걸음을 치는 모습이었습니다.


⊙ 박환준 (서울 개봉동) :

지금 옷을 굉장히 두껍게 입었는데요, 지금 온 몸이 너무 추워 가지고 몸이 막 부들부들 떨립니다.


⊙ 홍윤정 (서울 신내동) :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날라가는 줄 알았어요, 너무 추워요.

⊙ 한보경 기자 :

매서운 추위에도 스케이트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 오아정 (서울 난우초등학교) :

오늘 날씨는요 너무 너무 추웠는데요 스케이트 타니깐요 안 추운것 같아요.


⊙ 한보경 기자 :

탑골공원에 나온 노인들도 추위에 꼼짝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평소에 노인들로 북적거리던 공원이 오늘은 빈 의자들로 썰렁하기만 했습니다. 내일 아침도 철원 지방이 영하 16도 서울이 영하 11도 등 오늘보다 더 추워진다는 예보에 시민들은 더욱 움추리는 표정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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