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경제청문회 소식입니다. 기관보고 마지막 날인 오늘 청문회에서는 정보통신부를 상대로 PCS 사업자 선정 과정에 권력형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 하준수 기자 :
특위 위원들은 먼저 PCS 사업자 선정기준이 바뀐 과정에 청와대까지 개입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추미애 의원 (국민회의) :
당시 이석채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추첨방식으로는 최적격 업체선정이 어렵고 대통령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
⊙ 하준수 기자 :
특히 도덕성 항목 등을 도입한 것은 특정 업체를 편들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윤수 의원 (국민회의) :
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 과정에 관심을 보였는데 이것은 결국 당시 소통령인 김현철의 직접적인 실력행사로
⊙ 남궁석 장관 (정보통신부) :
이석채 장관의 앞에는 우리 정통부 직원들이 있고 위에 여러 가지 정치권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하준수 기자 :
또, 비장비제조업체인 한솔이 PCS 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김현철 씨의 비호 때문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 김영환 의원 (국민회의) :
김현철 씨가 갖고 있는 비자금의 일부인 70억원을 한솔 PCS에다 맡겨놓고 한달에 6천만원, 5천만원의 이자를 받아 썼습니다. 그런 회사를 어떻게 공정하게
⊙ 하준수 기자 :
미국 휴대통신 사업자에 국내 대기업들이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데도 권력층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 이건개 의원 (자민련) :
김영삼 대통령의 친인척인 미국에 있는 당시 브루스 리라는 사람의 막강한 영향 때문에 그렇게 됐다.
⊙ 하준수 기자 :
IMF 환란조사 특위는 오늘로 닷새동안의 기관보고를 모두 마치고 다음주부터는 증인 신문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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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청문회] PCS 사업자선정 청와대 개입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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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1-23 21:00:00
⊙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경제청문회 소식입니다. 기관보고 마지막 날인 오늘 청문회에서는 정보통신부를 상대로 PCS 사업자 선정 과정에 권력형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 하준수 기자 :
특위 위원들은 먼저 PCS 사업자 선정기준이 바뀐 과정에 청와대까지 개입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추미애 의원 (국민회의) :
당시 이석채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추첨방식으로는 최적격 업체선정이 어렵고 대통령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
⊙ 하준수 기자 :
특히 도덕성 항목 등을 도입한 것은 특정 업체를 편들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윤수 의원 (국민회의) :
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 과정에 관심을 보였는데 이것은 결국 당시 소통령인 김현철의 직접적인 실력행사로
⊙ 남궁석 장관 (정보통신부) :
이석채 장관의 앞에는 우리 정통부 직원들이 있고 위에 여러 가지 정치권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하준수 기자 :
또, 비장비제조업체인 한솔이 PCS 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김현철 씨의 비호 때문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 김영환 의원 (국민회의) :
김현철 씨가 갖고 있는 비자금의 일부인 70억원을 한솔 PCS에다 맡겨놓고 한달에 6천만원, 5천만원의 이자를 받아 썼습니다. 그런 회사를 어떻게 공정하게
⊙ 하준수 기자 :
미국 휴대통신 사업자에 국내 대기업들이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데도 권력층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 이건개 의원 (자민련) :
김영삼 대통령의 친인척인 미국에 있는 당시 브루스 리라는 사람의 막강한 영향 때문에 그렇게 됐다.
⊙ 하준수 기자 :
IMF 환란조사 특위는 오늘로 닷새동안의 기관보고를 모두 마치고 다음주부터는 증인 신문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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