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이런 현상에 대해서 병원들은 의료보험법에 따라서 일반병실을 50% 이상만 만들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환자들은 이 기준이 서민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일반병실의 비율을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재익 기자입니다.
⊙ 조재익 기자 :
2인병실에 있는 이 환자들은 6인실 등 일반병실을 구하지 못해 할 수 없이 들어온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 김종한 (환자 보호자) :
옮겨달라고 그래도 안 돼요. 병실이 없지요. 퇴원하면 금방 다른 사람 들어오니까요.
⊙ 조재익 기자 :
2인 병실료는 하루 54,100원 의료보험에서는 만5천여원밖에 보조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4만원 가까운 돈이 고스란히 환자 측의 부담입니다.
⊙ 간호사 :
입원하면서 바로는 다인실이 안 돼요.
"다인실이 부족한가요?"
그렇죠 부족하죠.
⊙ 조재익 기자 :
이 병원의 5인실 이상 일반병상은 전체병상의 55% 나머지는 특실과 1-2인실 등 상급 병상입니다. 의료보험법에 일반병상을 전체 병상의 50% 이상 확보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니까 이 병원은 법을 지키긴 지켰습니다.
⊙ 송영철 원무부장 (K대학병원) :
병원도 수익이 있어야지만 운영이 될거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자꾸 상급병실을 많이 만들게 되고 우리도 법에 쫓아가면서 하는 거죠.
⊙ 조재익 기자 :
법은 지켰다지만 5인실 이상 일반병실이 환자 수요에 비해 턱없이 모자르다 보니 의료 소비자인 환자들은 모두 불만입니다.
⊙ 김태한 (입원환자) :
우리나라가 이제 없는 사람이 많지 있는 사람이 많지 않잖아요, 그런 거 볼 때는 많아야죠. 6-70%는 되어야 되지 않겠어요?
⊙ 조재익 기자 :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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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병실 못 구한다
-
- 입력 1999-01-23 21:00:00
⊙ 김종진 앵커 :
이런 현상에 대해서 병원들은 의료보험법에 따라서 일반병실을 50% 이상만 만들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환자들은 이 기준이 서민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일반병실의 비율을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재익 기자입니다.
⊙ 조재익 기자 :
2인병실에 있는 이 환자들은 6인실 등 일반병실을 구하지 못해 할 수 없이 들어온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 김종한 (환자 보호자) :
옮겨달라고 그래도 안 돼요. 병실이 없지요. 퇴원하면 금방 다른 사람 들어오니까요.
⊙ 조재익 기자 :
2인 병실료는 하루 54,100원 의료보험에서는 만5천여원밖에 보조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4만원 가까운 돈이 고스란히 환자 측의 부담입니다.
⊙ 간호사 :
입원하면서 바로는 다인실이 안 돼요.
"다인실이 부족한가요?"
그렇죠 부족하죠.
⊙ 조재익 기자 :
이 병원의 5인실 이상 일반병상은 전체병상의 55% 나머지는 특실과 1-2인실 등 상급 병상입니다. 의료보험법에 일반병상을 전체 병상의 50% 이상 확보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니까 이 병원은 법을 지키긴 지켰습니다.
⊙ 송영철 원무부장 (K대학병원) :
병원도 수익이 있어야지만 운영이 될거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자꾸 상급병실을 많이 만들게 되고 우리도 법에 쫓아가면서 하는 거죠.
⊙ 조재익 기자 :
법은 지켰다지만 5인실 이상 일반병실이 환자 수요에 비해 턱없이 모자르다 보니 의료 소비자인 환자들은 모두 불만입니다.
⊙ 김태한 (입원환자) :
우리나라가 이제 없는 사람이 많지 있는 사람이 많지 않잖아요, 그런 거 볼 때는 많아야죠. 6-70%는 되어야 되지 않겠어요?
⊙ 조재익 기자 :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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