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국무총리, '영남민심' 달래기

입력 1999.01.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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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김종필 국무총리가 오늘 대구 지역을 방문해 망국적인 감정을 버리고 힘을 합치라고 호소하면서 영남권 민심 추스리기에 나섰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 김웅규 기자 :

김종필 국무총리는 대구 경북 기관장들과의 오찬 등 6개 공식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고 최근 이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을 악용한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면서 지역감정 해소에 기관장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김종필 총리 :

정부가 영호남 지역을 차별하는 일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고 또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 김웅규 기자 :

김 총리는 특히 지난해말 주요 공단의 가동률이 호남지역 5개 공단은 72%로 경남 창원과 울산, 온산 지역에 78.2% 경북 구미공단에 85.2%에 훨씬 못 미친다면서 정부는 원칙에 입각해 경제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지역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제기되고 있는 보수신당 창당설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내각제 문제는 이미 합의된 사항으로 부작용 없이 합리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힌 김종필 국무총리는 국민회의와의 합당설에 대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대구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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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필 국무총리, '영남민심' 달래기
    • 입력 1999-01-30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김종필 국무총리가 오늘 대구 지역을 방문해 망국적인 감정을 버리고 힘을 합치라고 호소하면서 영남권 민심 추스리기에 나섰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 김웅규 기자 :

김종필 국무총리는 대구 경북 기관장들과의 오찬 등 6개 공식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고 최근 이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을 악용한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면서 지역감정 해소에 기관장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김종필 총리 :

정부가 영호남 지역을 차별하는 일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고 또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 김웅규 기자 :

김 총리는 특히 지난해말 주요 공단의 가동률이 호남지역 5개 공단은 72%로 경남 창원과 울산, 온산 지역에 78.2% 경북 구미공단에 85.2%에 훨씬 못 미친다면서 정부는 원칙에 입각해 경제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지역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제기되고 있는 보수신당 창당설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내각제 문제는 이미 합의된 사항으로 부작용 없이 합리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힌 김종필 국무총리는 국민회의와의 합당설에 대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대구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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