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팀, 최용수.김도근 스카우트 설 부인해 의문제기

입력 1999.02.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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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최용수, 김도근 두 선수를 거액에 스카우트하는 것으로 알려진 잉글랜드 프로축구팀이 두 선수의 스카우트 설을 부인하고 나서서 어떻게 된 일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준희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그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부터 500만달러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받기로 한 최용수 선수는 오늘 런던에 도착해 초청자인 웨스트햄 구단 측과 상견례를 곧 가질 예정입니다. 당초 우리시간 밤 8시에 예정됐던 상견례는 공인 에이전트인 미첼 폴의 도착이 늦어지는 관계로 두 시간 연기됐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스카우트하기로 했다던 웨스트햄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팀 관계자는 최용수의 에이전트가 감독에게 함께 연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와 이를 허용한 것 뿐 스카우트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웅수 LG 부단장은 그 동안의 협상과정을 담은 문서 등이 있다며 분명히 500만 달러에 합의가 있었으며 또 최용수 선수 일행의 초청비용을 영국 측이 모두 부담했기 때문에 영국이 최 선수 등을 스카우트 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같은 문서는 계약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상태에서 웨스트햄 측이 마지막 계약조건을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 제스츄어를 보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하지만 정확한 실상은 양측이 만나야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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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프로축구팀, 최용수.김도근 스카우트 설 부인해 의문제기
    • 입력 1999-02-24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최용수, 김도근 두 선수를 거액에 스카우트하는 것으로 알려진 잉글랜드 프로축구팀이 두 선수의 스카우트 설을 부인하고 나서서 어떻게 된 일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준희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그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부터 500만달러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받기로 한 최용수 선수는 오늘 런던에 도착해 초청자인 웨스트햄 구단 측과 상견례를 곧 가질 예정입니다. 당초 우리시간 밤 8시에 예정됐던 상견례는 공인 에이전트인 미첼 폴의 도착이 늦어지는 관계로 두 시간 연기됐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스카우트하기로 했다던 웨스트햄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팀 관계자는 최용수의 에이전트가 감독에게 함께 연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와 이를 허용한 것 뿐 스카우트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웅수 LG 부단장은 그 동안의 협상과정을 담은 문서 등이 있다며 분명히 500만 달러에 합의가 있었으며 또 최용수 선수 일행의 초청비용을 영국 측이 모두 부담했기 때문에 영국이 최 선수 등을 스카우트 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같은 문서는 계약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상태에서 웨스트햄 측이 마지막 계약조건을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 제스츄어를 보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하지만 정확한 실상은 양측이 만나야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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