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간복제 기술 진단

입력 1999.04.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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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그러면 현재 인간복제 기술은 실제로 어느 단계에 와 있고 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계속해서 심재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심재철 기자 :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멀티플리시티'의 한 장면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똑같은 인간들을 무수히 만들어 내는 것은 과연 가능할 것인가? 다 자란 양의 체세포 핵을 난자에 이식시켜 태어나게 한 복제양 돌리입니다. 우리나라에 복제 젖소 영롱이나 복제한우 진이도 같은 방법인 체세포 복제라는 방법으로 태어났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불임 남편도 아내만 건강하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학자들의 설명입니다.


⊙ 황우석 박사 (서울대 수의학과) :

동물에서조차 아직 안정성이 아직 확인이 안되기 때문에 인간에게 이 복제를 적용시킬 수는 없는 거구요. 또 외모가 똑같은 사람을 복제할 수는 더더구나 없습니다.


⊙ 심재철 기자 :

복제양 돌리는 수백 번의 실험 끝에 수정란 29개를 만들어 자궁에 착상시켰지만 한 개만 살아남았고 다른 복제 동물들도 마찬가지 복잡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사람에게 이런 방법으로 수백 번의 실험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완벽한 동물 복제기술이 완성되고 그 기술이 인간복제로 이어질 수는 있지만 사회적 윤리적 논란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KBS 뉴스, 심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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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인간복제 기술 진단
    • 입력 1999-04-10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그러면 현재 인간복제 기술은 실제로 어느 단계에 와 있고 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계속해서 심재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심재철 기자 :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멀티플리시티'의 한 장면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똑같은 인간들을 무수히 만들어 내는 것은 과연 가능할 것인가? 다 자란 양의 체세포 핵을 난자에 이식시켜 태어나게 한 복제양 돌리입니다. 우리나라에 복제 젖소 영롱이나 복제한우 진이도 같은 방법인 체세포 복제라는 방법으로 태어났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불임 남편도 아내만 건강하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학자들의 설명입니다.


⊙ 황우석 박사 (서울대 수의학과) :

동물에서조차 아직 안정성이 아직 확인이 안되기 때문에 인간에게 이 복제를 적용시킬 수는 없는 거구요. 또 외모가 똑같은 사람을 복제할 수는 더더구나 없습니다.


⊙ 심재철 기자 :

복제양 돌리는 수백 번의 실험 끝에 수정란 29개를 만들어 자궁에 착상시켰지만 한 개만 살아남았고 다른 복제 동물들도 마찬가지 복잡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사람에게 이런 방법으로 수백 번의 실험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완벽한 동물 복제기술이 완성되고 그 기술이 인간복제로 이어질 수는 있지만 사회적 윤리적 논란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KBS 뉴스, 심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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