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씨병 효과적 치료하는 첨단수술, 한국 의료진 개발

입력 1999.04.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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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가만히 있어도 몸이 떨리거나 굳어지는 파킨슨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첨단 수술이 국내 의료진에게서 개발됐습니다. 최세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 최세희 기자 :

나비같이 날아서 벌처럼 쏜다라는 유명한 일화를 남긴 위대한 무하마드알리가 이처럼 날렵했던 이런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최근엔 가만히 서있기도 힘들정도로 고통스러운 모습입니다. 젊을 때 입은 외상으로 파킨슨씨병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71살의 원용진 환자도 파킨슨씨병으로 고생해왔습니다.


⊙ 원용진 (경기도 안양시) :

걸을 수 없고 그냥 앉기만 하면 자요.


⊙ 최세희 기자 :

그러나 나흘뒤 수술을 받은 뒤 상황이 크게 변했습니다. 그 동안 한 걸음도 내딛기 힘들었던 원 할머니가 이제는 어느 정도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뇌신경 부위에 있는 원인 물질을 억제시켜야 하는 이 수술은 정확도가 생명입니다. 먼저 CT와 MRI를 찍어 치료부위를 정한 뒤 가느다란 선을 넣고 고주파를 흘립니다. 이렇게 고주파가 있는 병의 증상이 있는 부위에서 반응이 오게 되는데 바로 이 부위를 치료하면 됩니다.


⊙ 이경진 교수 (카톨릭 의대 신경외과) :

수술부위를 최소한으로 만들어서 주위 정상조직의 손상 없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증상을 최대한으로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 최세희 기자 :

지난해부터 이 시술을 시작한 이 병원은 치료가 어려워 치료가 어려운 파킨슨씨병 환자를 치료하는 등 활동에 장애가 있는 이상 운동증 환자 치료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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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킨슨씨병 효과적 치료하는 첨단수술, 한국 의료진 개발
    • 입력 1999-04-18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가만히 있어도 몸이 떨리거나 굳어지는 파킨슨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첨단 수술이 국내 의료진에게서 개발됐습니다. 최세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 최세희 기자 :

나비같이 날아서 벌처럼 쏜다라는 유명한 일화를 남긴 위대한 무하마드알리가 이처럼 날렵했던 이런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최근엔 가만히 서있기도 힘들정도로 고통스러운 모습입니다. 젊을 때 입은 외상으로 파킨슨씨병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71살의 원용진 환자도 파킨슨씨병으로 고생해왔습니다.


⊙ 원용진 (경기도 안양시) :

걸을 수 없고 그냥 앉기만 하면 자요.


⊙ 최세희 기자 :

그러나 나흘뒤 수술을 받은 뒤 상황이 크게 변했습니다. 그 동안 한 걸음도 내딛기 힘들었던 원 할머니가 이제는 어느 정도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뇌신경 부위에 있는 원인 물질을 억제시켜야 하는 이 수술은 정확도가 생명입니다. 먼저 CT와 MRI를 찍어 치료부위를 정한 뒤 가느다란 선을 넣고 고주파를 흘립니다. 이렇게 고주파가 있는 병의 증상이 있는 부위에서 반응이 오게 되는데 바로 이 부위를 치료하면 됩니다.


⊙ 이경진 교수 (카톨릭 의대 신경외과) :

수술부위를 최소한으로 만들어서 주위 정상조직의 손상 없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증상을 최대한으로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 최세희 기자 :

지난해부터 이 시술을 시작한 이 병원은 치료가 어려워 치료가 어려운 파킨슨씨병 환자를 치료하는 등 활동에 장애가 있는 이상 운동증 환자 치료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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