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영국여왕 부군 에딘버러공, 판문점.아산 해군작전기지 방문

입력 1999.04.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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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군 에딘 버러 공은 오늘은 판문점과 충남 아산의 해군작전기지 등 안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박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규희 기자 :

방한 사흘째를 맞은 에딘 버러 공이 먼저 찾은 곳은 남북 분단의 현장인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입니다. 영국이 6.25 전쟁의 참전국인 만큼 전쟁이 멈춘 지 50년 가까이 되도록 아직도 초긴장상태를 보이는 남북 대치 현장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에딘 버러 공은 북한이 내려다 보이는 초소에 올라 UN군 장교의 설명을 들으며 북한 지역의 동태를 망원경으로 관찰했습니다. 한때 세계 최강을 자랑했던 영국 해군의 중령 출신인 에딘 버러 공은 우리 해군부대도 관심거리입니다. 에딘 버러 공은 우리 기술로 건조한 3,000톤급 광개토대왕함에 올라 작전 성능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시했고 대잠수함 작전용 링스헬기가 영국산이라는 함장의 설명에 한영 안보 협력의 긴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에딘 버러 공은 이어서 인천국제공항 건설 현장도 찾아 공사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고 공항 부지 전체를 둘러봤습니다. 오후 들어 에딘 버러 공은 충남 서산의 현대 우주항공을 찾아 최첨단 설비를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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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자베스 영국여왕 부군 에딘버러공, 판문점.아산 해군작전기지 방문
    • 입력 1999-04-2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군 에딘 버러 공은 오늘은 판문점과 충남 아산의 해군작전기지 등 안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박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규희 기자 :

방한 사흘째를 맞은 에딘 버러 공이 먼저 찾은 곳은 남북 분단의 현장인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입니다. 영국이 6.25 전쟁의 참전국인 만큼 전쟁이 멈춘 지 50년 가까이 되도록 아직도 초긴장상태를 보이는 남북 대치 현장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에딘 버러 공은 북한이 내려다 보이는 초소에 올라 UN군 장교의 설명을 들으며 북한 지역의 동태를 망원경으로 관찰했습니다. 한때 세계 최강을 자랑했던 영국 해군의 중령 출신인 에딘 버러 공은 우리 해군부대도 관심거리입니다. 에딘 버러 공은 우리 기술로 건조한 3,000톤급 광개토대왕함에 올라 작전 성능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시했고 대잠수함 작전용 링스헬기가 영국산이라는 함장의 설명에 한영 안보 협력의 긴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에딘 버러 공은 이어서 인천국제공항 건설 현장도 찾아 공사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고 공항 부지 전체를 둘러봤습니다. 오후 들어 에딘 버러 공은 충남 서산의 현대 우주항공을 찾아 최첨단 설비를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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