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이후 처음으로 전국 땅값 상승세

⊙ 황현정 앵커 :

부동산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IMF 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땅값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보도에 박상현 기자입니다.

⊙ 박상현 기자 :

올 1분기동안 전국의 땅값은 IMF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서 0.35%나 올랐습니다. 이러한 땅값 상승률은 IMF 직전인 지난 97년 한해동안으로는 0.31%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신규택지 공급지인 준농림지가 0.97%, 그린벨트 지역이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0.92%나 올라 땅값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농촌지역의 땅값은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도시 지역보다 오히려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국 시도별 땅값은 내린 지역이 없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 심상정 과장 (건교부 지과제도과) :

최근의 부동산 가격이 바닥세를 보이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저금리와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박상현 기자 :

토지시장의 전망은 밝은 편입니다.

⊙ 장광영 소장 (한국부동산 경제연구소) :

올 들어서 토지거래가 살아난다는데 대해서 상당한 의미를 둘 수 있구 하반기에 그린벨트 해제 여하에 따라서 거래량이나 가격의 상승폭은 충분히 갖고 있다고 봅니다.

⊙ 박상현 기자 :

그러나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속에 땅값은 지역과 용도에 따라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