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5.18 광주 민주화 운동 19돌을 하루 앞두고 이 시간 현재 광주 도청 앞에서는 시민과 학생들이 도로를 가득 메운 가운데 5.18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윤주성 기자!
⊙ 윤주성 기자 :
네.
⊙ 황현정 앵커 :
지금 어떤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 윤주성 기자 :
지금 이 시간에는 5.18 추모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악과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면서 5.18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전야제에는 학생과 시민 등 1만 5천여 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전야제는 경북도립국악단의 공연으로 시작됐는데 80년 5월 이후 대구, 경북 지역 예술단체들의 참여는 처음입니다. 그만큼 5.18 전야제는 지역 갈등을 뛰어넘은 화합과 사랑의 행사로 승화된 분위기입니다. 또 일본 히로시마 원폭피해자 가족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동아시아권 인권단체 대표들도 참석해 5.18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또 인기그룹 한스밴드 공연이 이어지면서 요즘의 세태를 5월 정신에 포용하려는 노력도 엿보이고 있습니다. 생명의 5월, 희망의 5월, 새 천년을 향하여 라는 주제로 열린 오늘 전야제는 21세기를 앞두고 5월 광주정신이 지향할 가치를 찾는 시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추모제가 열린 광주 망월동 5.18 묘역에는 오늘 하루 동안 2만여 명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도청 앞에서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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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광주민주화운동 19주년 하루 앞두고, 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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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5-17 21:00:00

⊙ 황현정 앵커 :
5.18 광주 민주화 운동 19돌을 하루 앞두고 이 시간 현재 광주 도청 앞에서는 시민과 학생들이 도로를 가득 메운 가운데 5.18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윤주성 기자!
⊙ 윤주성 기자 :
네.
⊙ 황현정 앵커 :
지금 어떤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 윤주성 기자 :
지금 이 시간에는 5.18 추모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악과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면서 5.18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전야제에는 학생과 시민 등 1만 5천여 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전야제는 경북도립국악단의 공연으로 시작됐는데 80년 5월 이후 대구, 경북 지역 예술단체들의 참여는 처음입니다. 그만큼 5.18 전야제는 지역 갈등을 뛰어넘은 화합과 사랑의 행사로 승화된 분위기입니다. 또 일본 히로시마 원폭피해자 가족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동아시아권 인권단체 대표들도 참석해 5.18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또 인기그룹 한스밴드 공연이 이어지면서 요즘의 세태를 5월 정신에 포용하려는 노력도 엿보이고 있습니다. 생명의 5월, 희망의 5월, 새 천년을 향하여 라는 주제로 열린 오늘 전야제는 21세기를 앞두고 5월 광주정신이 지향할 가치를 찾는 시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추모제가 열린 광주 망월동 5.18 묘역에는 오늘 하루 동안 2만여 명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도청 앞에서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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