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입력 1999.05.22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현정 앵커 :

오늘은 불기 2543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전국의 사찰과 암자에서는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열렸습니다. 윤제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윤제춘 기자 :

청량한 종소리가 사바세계의 혼돈을 물리치고 은은하게 울러 퍼집니다. 아기 부처의 몸을 씻어 중생의 탐욕의 때를 벗겨낸다는 관불의식후 반야심경이 경건하게 이어집니다. 스님과 신도 등 만여 명의 참석자들은 지난 해 조계종간 분규의 갈등을 씻어 버리고 안정과 화합을 이룰 것을 다짐했습니다.


⊙ 고산 총무원장 (대한불교 조계종) :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접고 공생과 화합의 세계를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열어가야 합니다.


⊙ 윤제춘 기자 :

지난 97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민족통일을 염원하는 남북한과 해외 불교도들의 공동발원문이 발표됐습니다. 태고종과 천태종, 진갑종 등 다른 종단 사찰에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봉축 법요식을 일제히 거행했습니다. 초여름 싱그러운 실록 위에 오색연등이 화려하게 뒤덮인 전국 만여 개의 사찰과 암자에는 자비정신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신자들의 발길이 새벽부터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불기 254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 입력 1999-05-22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오늘은 불기 2543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전국의 사찰과 암자에서는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열렸습니다. 윤제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윤제춘 기자 :

청량한 종소리가 사바세계의 혼돈을 물리치고 은은하게 울러 퍼집니다. 아기 부처의 몸을 씻어 중생의 탐욕의 때를 벗겨낸다는 관불의식후 반야심경이 경건하게 이어집니다. 스님과 신도 등 만여 명의 참석자들은 지난 해 조계종간 분규의 갈등을 씻어 버리고 안정과 화합을 이룰 것을 다짐했습니다.


⊙ 고산 총무원장 (대한불교 조계종) :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접고 공생과 화합의 세계를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열어가야 합니다.


⊙ 윤제춘 기자 :

지난 97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민족통일을 염원하는 남북한과 해외 불교도들의 공동발원문이 발표됐습니다. 태고종과 천태종, 진갑종 등 다른 종단 사찰에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봉축 법요식을 일제히 거행했습니다. 초여름 싱그러운 실록 위에 오색연등이 화려하게 뒤덮인 전국 만여 개의 사찰과 암자에는 자비정신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신자들의 발길이 새벽부터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