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 시화공단, 폐유 재생공장 화재

입력 1999.05.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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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안에 있는 폐유 재생 공장에 오늘 저녁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했다가는 폐유 탱크가 폭발하면서 큰 피해가 있을 뻔했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 박상민 기자 :

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 구름과 함께 하늘로 치솟고 있습니다. 소각로가 온통 불덩어리가 돼 바로 옆의 폐유 탱크를 위협합니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폐유 탱크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가스까지 뿜어 나오면서 불길은 좀체 잡히지 않습니다. 30여분간의 사투, 소방호수의 물줄기가 힘차게 뻗으면서 불길이 서서히 잡혀갑니다. 폐유 탱크가 폭발하기 직전 아슬아슬하던 진화 작업이 모두 끝납니다. 오늘 화재는 폐유를 정화하는 마지막 과정인 소각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소각로의 세정비 연결 부위가 이상 과열되면서 폐유 찌꺼기에 불이 붙은 것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5km를 달려가 도착하기 걸린 시간은 단 4분, 조금만 늦었더라면 기름탱크의 폭발과 함께 큰 피해가 날 수도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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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시흥 시화공단, 폐유 재생공장 화재
    • 입력 1999-05-24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안에 있는 폐유 재생 공장에 오늘 저녁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했다가는 폐유 탱크가 폭발하면서 큰 피해가 있을 뻔했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 박상민 기자 :

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 구름과 함께 하늘로 치솟고 있습니다. 소각로가 온통 불덩어리가 돼 바로 옆의 폐유 탱크를 위협합니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폐유 탱크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가스까지 뿜어 나오면서 불길은 좀체 잡히지 않습니다. 30여분간의 사투, 소방호수의 물줄기가 힘차게 뻗으면서 불길이 서서히 잡혀갑니다. 폐유 탱크가 폭발하기 직전 아슬아슬하던 진화 작업이 모두 끝납니다. 오늘 화재는 폐유를 정화하는 마지막 과정인 소각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소각로의 세정비 연결 부위가 이상 과열되면서 폐유 찌꺼기에 불이 붙은 것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5km를 달려가 도착하기 걸린 시간은 단 4분, 조금만 늦었더라면 기름탱크의 폭발과 함께 큰 피해가 날 수도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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