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폭력조직 3개파 조직원 30명 구속

입력 1999.05.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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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서울시내 폭력조직 3개파 조직원 30명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채무자나 영세상인들에게 폭력을 휘둘러 돈을 뜯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의철 기자입니다.


⊙ 김의철 기자 :

이번에 검찰에 적발된 서울시내 폭력조직은 이태원파와 수유리파, 그리고 상계파 등 3개 조직입니다. 기업형 폭력조직 이태원파는 채무자가 1억여 원의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둘러 시가 5억 원대의 빌라를 통째로 빼앗았습니다.


⊙ 피해자 :

폭력배에 10여차례 맞았습니다.


⊙ 김의철 기자 :

이태원파는 또 아란부라 등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불법 유흥업소 6곳을 운영하면서 자금을 조달했고 이 과정에서 14억 원의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94년 붕괴됐다가 최근 재건된 상계파는 채무자를 협박해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서약서를 쓰도록 강요하는 등 흉악성의 극치를 보였습니다. 서민 갈취형 폭력조직 수유리파는 서울 북부지역에서 노점상과 영세상인들을 상대로 140차례에 걸쳐 수억 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영수 부장검사 (서울지검 강력부) :

수법이 갈수록 은밀화, 흉포화되고 있어서 피해자들이 장기간에 걸친 피해에도 불구하고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기피한 결과 다수의 범죄가 암장 축소되는 등.


⊙ 김의철 기자 :

검찰은 이번에 적발된 폭력 조직원 30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49명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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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폭력조직 3개파 조직원 30명 구속
    • 입력 1999-05-28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서울시내 폭력조직 3개파 조직원 30명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채무자나 영세상인들에게 폭력을 휘둘러 돈을 뜯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의철 기자입니다.


⊙ 김의철 기자 :

이번에 검찰에 적발된 서울시내 폭력조직은 이태원파와 수유리파, 그리고 상계파 등 3개 조직입니다. 기업형 폭력조직 이태원파는 채무자가 1억여 원의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둘러 시가 5억 원대의 빌라를 통째로 빼앗았습니다.


⊙ 피해자 :

폭력배에 10여차례 맞았습니다.


⊙ 김의철 기자 :

이태원파는 또 아란부라 등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불법 유흥업소 6곳을 운영하면서 자금을 조달했고 이 과정에서 14억 원의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94년 붕괴됐다가 최근 재건된 상계파는 채무자를 협박해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서약서를 쓰도록 강요하는 등 흉악성의 극치를 보였습니다. 서민 갈취형 폭력조직 수유리파는 서울 북부지역에서 노점상과 영세상인들을 상대로 140차례에 걸쳐 수억 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영수 부장검사 (서울지검 강력부) :

수법이 갈수록 은밀화, 흉포화되고 있어서 피해자들이 장기간에 걸친 피해에도 불구하고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기피한 결과 다수의 범죄가 암장 축소되는 등.


⊙ 김의철 기자 :

검찰은 이번에 적발된 폭력 조직원 30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49명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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