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신비가 한꺼풀 더 벗겨지게 됐습니다. 최근 화성 주위를 도는 탐사위성을 통해서 화성의 지형이 처음으로 완전히 파악된 것입니다. 보도에 김정환 기자입니다.
⊙ 김정환 기자 :
미항공우주국이 공개한 화성의 모습입니다. 오렌지색은 산악지대, 파란색은 저지대인데 전체적으로 북쪽이 낮고 남쪽이 높으며, 표면의 기복이 태양계에서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성 표면의 가장 큰 특징은 거대한 운석 구덩이와 협곡이 있다는 것입니다. 운석 구덩이는 에베레스트산이 고스란히 들어갈 수 있는 만미터 깊이입니다. 또 협곡은 길이가 무려 4천 8백km에 이르는 것도 있습니다.
⊙ 마리아 주비 (美 과학자) :
미국이 백억년 쓸 에너지에 상당하는 충격 있어야 이런 구덩이 만들어.
⊙ 김정환 기자 :
이 화성지도는 탐사위성 마쓰 글로벌 서베이호가 화성 전 표면에 2천 7백여 면에 걸쳐 레이저를 쏴 되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제작된 것입니다. 이번 탐사를 통해 이미 알려진 북극말고 남반구에도 물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성의 저수량이 그린랜드의 1.5배가량 되는 것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미항공우주국은 이번 지도를 바탕으로 올해 말 화성에 무인 로봇 탐사선을 착륙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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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주위 도는 탐사위성 통해, 화성 지형 완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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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5-28 21:00:00
화성의 신비가 한꺼풀 더 벗겨지게 됐습니다. 최근 화성 주위를 도는 탐사위성을 통해서 화성의 지형이 처음으로 완전히 파악된 것입니다. 보도에 김정환 기자입니다.
⊙ 김정환 기자 :
미항공우주국이 공개한 화성의 모습입니다. 오렌지색은 산악지대, 파란색은 저지대인데 전체적으로 북쪽이 낮고 남쪽이 높으며, 표면의 기복이 태양계에서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성 표면의 가장 큰 특징은 거대한 운석 구덩이와 협곡이 있다는 것입니다. 운석 구덩이는 에베레스트산이 고스란히 들어갈 수 있는 만미터 깊이입니다. 또 협곡은 길이가 무려 4천 8백km에 이르는 것도 있습니다.
⊙ 마리아 주비 (美 과학자) :
미국이 백억년 쓸 에너지에 상당하는 충격 있어야 이런 구덩이 만들어.
⊙ 김정환 기자 :
이 화성지도는 탐사위성 마쓰 글로벌 서베이호가 화성 전 표면에 2천 7백여 면에 걸쳐 레이저를 쏴 되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제작된 것입니다. 이번 탐사를 통해 이미 알려진 북극말고 남반구에도 물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성의 저수량이 그린랜드의 1.5배가량 되는 것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미항공우주국은 이번 지도를 바탕으로 올해 말 화성에 무인 로봇 탐사선을 착륙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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