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기 앵커 :
서해안에서 요즘 식인상어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어서 어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군산방송국 박재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재홍 기자 :
영화 죠스에서 상어가 인간을 습격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상어가 바로 식인상어인 백상아리 종류입니다. 오늘 새벽 군산시 어청도 근해에서 붙잡힌 것도 식인상어 백상아리로 밝혀졌습니다. 가장 포악한 것으로 알려진 상어로 날카로운 이빨이 두겹으로 나 있습니다. 몸길이가 2미터를 조금 넘는 3년생짜리 암컷으로 안강망 선원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렸습니다.
- 파득파득 뛰는 그 그물을 잡고 보니까 그물이 다 찢겨 가지고 올라와서 그물 찢어서 열어보니까 식인상어가.
이번에 붙잡힌 백상아리는 3년생 새끼지만 이빨의 크기와 몸통의 크기로 미루어 공격능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26일 충남 태안군 근해에서도 이와 비슷한 백상아리가 붙잡히는 등 최근들어 서해에서는 백상아리의 출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최 윤 교수 (군산대) :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물과 기존의 찬물이 섞이게 됩니다. 이게 많은 백상아리들의 먹이들이 모이기 때문에 먹이를 찾아서.
⊙ 박재홍 기자 :
서해에서는 지난 59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식인상어에게 희생됐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해안 식인상어 잇따라 출몰
-
- 입력 1999-05-30 21:00:00

⊙ 백운기 앵커 :
서해안에서 요즘 식인상어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어서 어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군산방송국 박재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재홍 기자 :
영화 죠스에서 상어가 인간을 습격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상어가 바로 식인상어인 백상아리 종류입니다. 오늘 새벽 군산시 어청도 근해에서 붙잡힌 것도 식인상어 백상아리로 밝혀졌습니다. 가장 포악한 것으로 알려진 상어로 날카로운 이빨이 두겹으로 나 있습니다. 몸길이가 2미터를 조금 넘는 3년생짜리 암컷으로 안강망 선원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렸습니다.
- 파득파득 뛰는 그 그물을 잡고 보니까 그물이 다 찢겨 가지고 올라와서 그물 찢어서 열어보니까 식인상어가.
이번에 붙잡힌 백상아리는 3년생 새끼지만 이빨의 크기와 몸통의 크기로 미루어 공격능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26일 충남 태안군 근해에서도 이와 비슷한 백상아리가 붙잡히는 등 최근들어 서해에서는 백상아리의 출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최 윤 교수 (군산대) :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물과 기존의 찬물이 섞이게 됩니다. 이게 많은 백상아리들의 먹이들이 모이기 때문에 먹이를 찾아서.
⊙ 박재홍 기자 :
서해에서는 지난 59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식인상어에게 희생됐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