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섣부른 과소비 조짐이 보이면서 소비재 수입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증가율이 4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으로써 올해 무역수지 목표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취재에 김종명 기자입니다.
⊙ 김종명 기자 :
미국과 캐나다에서 들어온 수입 쇠고기들이 백화점의 식품매장을 점령했습니다. 대대적인 할인공세와 달라진 소비자들의 인식 때문입니다.
⊙ 주부 :
질이 떨어지는데 우선은 가격이 저렴하고 하니까.
⊙ 수입육 판매직원 :
예전에는 거부감이 상당히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없어지고.
⊙ 김종명 기자 :
승용차 등 일부 사치품에서 불붙은 수입 증가세가 이처럼 농산물이나 생활용품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지난달 소비재 수입은 61%나 폭증했고 전체 수입증가율도 4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수입 급증세는 외화 유출로 이어져 올해의 무역흑자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수출은 넉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는데도 무역흑자폭은 오히려 4억 달러나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기록한 무역수지 흑자액은 93억 달러로 올해 목표했던 250억 달러의 37% 수준에 그치고 있어 목표달성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입니다.
⊙ 유영상 국장 (산업자원부) :
사치품에 대한 소비절약을 위한 그러한 분위기가 절실히 요망되는 그러한 시점이라고.
⊙ 김종명 기자 :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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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소비 조짐 보이며, 소비재 수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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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01 21:00:00
⊙ 김종진 앵커 :
섣부른 과소비 조짐이 보이면서 소비재 수입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증가율이 4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으로써 올해 무역수지 목표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취재에 김종명 기자입니다.
⊙ 김종명 기자 :
미국과 캐나다에서 들어온 수입 쇠고기들이 백화점의 식품매장을 점령했습니다. 대대적인 할인공세와 달라진 소비자들의 인식 때문입니다.
⊙ 주부 :
질이 떨어지는데 우선은 가격이 저렴하고 하니까.
⊙ 수입육 판매직원 :
예전에는 거부감이 상당히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없어지고.
⊙ 김종명 기자 :
승용차 등 일부 사치품에서 불붙은 수입 증가세가 이처럼 농산물이나 생활용품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지난달 소비재 수입은 61%나 폭증했고 전체 수입증가율도 4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수입 급증세는 외화 유출로 이어져 올해의 무역흑자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수출은 넉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는데도 무역흑자폭은 오히려 4억 달러나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기록한 무역수지 흑자액은 93억 달러로 올해 목표했던 250억 달러의 37% 수준에 그치고 있어 목표달성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입니다.
⊙ 유영상 국장 (산업자원부) :
사치품에 대한 소비절약을 위한 그러한 분위기가 절실히 요망되는 그러한 시점이라고.
⊙ 김종명 기자 :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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