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률구조공단, 일손 부족 이유로 전화상담 외면

입력 1999.06.0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법률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도와야 할 법률구조공단이 정작 도움이 필요한 민원인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일손이 딸린다는 이유로 전화수화기를 내려놓은 채 아예 전화 상담을 받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취재에 오세균 기자입니다.


⊙ 오세균 기자 :

서민들에게 법률상담을 해주는 법률구조공단은 무료로 전화상담도 가능합니다. 민원상담 전화를 직접 걸어봤습니다. 여러 차례 시도해 봤지만 헛일입니다.


⊙ 시민 :

전화가 안 돼 대표전화로 부탁했죠. 그런데 그것도 잘 안 됐어요.


⊙ 오세균 기자 :

직접 법률구조공단 사무실을 찾아봤습니다. 상담전화 수화기가 교묘히 내려져 있습니다. 기자가 지켜본 3시간 동안 수화기는 그대로 있습니다.


⊙ 법률구조공단 관계자 :

면접 많다 보면 잠시 내려놓아.


⊙ 오세균 기자 :

하지만 상담원들이 받는 전화는 따로 있습니다. 서민들의 법률상담은 외면한 채 직원들은 별도의 전화를 이용하면서 퇴근 준비만은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한법률구조공단, 일손 부족 이유로 전화상담 외면
    • 입력 1999-06-0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법률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도와야 할 법률구조공단이 정작 도움이 필요한 민원인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일손이 딸린다는 이유로 전화수화기를 내려놓은 채 아예 전화 상담을 받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취재에 오세균 기자입니다.


⊙ 오세균 기자 :

서민들에게 법률상담을 해주는 법률구조공단은 무료로 전화상담도 가능합니다. 민원상담 전화를 직접 걸어봤습니다. 여러 차례 시도해 봤지만 헛일입니다.


⊙ 시민 :

전화가 안 돼 대표전화로 부탁했죠. 그런데 그것도 잘 안 됐어요.


⊙ 오세균 기자 :

직접 법률구조공단 사무실을 찾아봤습니다. 상담전화 수화기가 교묘히 내려져 있습니다. 기자가 지켜본 3시간 동안 수화기는 그대로 있습니다.


⊙ 법률구조공단 관계자 :

면접 많다 보면 잠시 내려놓아.


⊙ 오세균 기자 :

하지만 상담원들이 받는 전화는 따로 있습니다. 서민들의 법률상담은 외면한 채 직원들은 별도의 전화를 이용하면서 퇴근 준비만은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