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어뢰 위력 보여주는 훈련장면 공개

입력 1999.06.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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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오늘 우리 해군이 북한의 어뢰정을 침몰시켰습니다마는 북한이 어뢰를 발사했더라면 우리측의 피해도 컸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마침 어뢰의 위력을 보여주는 훈련장면이 호주에서 공개돼 소개해 드립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김정환 기자 :

바닷속의 비밀병기인 잠수함 한 척이 적함을 향해 공격에 들어갑니다. 구축함에 은밀히 접근해 바로 어뢰를 발사하자 구축함은 거대한 불기둥과 함께 두동강이 납니다. 어뢰가 배 아래를 정확하게 맞춰 배 윗부분은 튕겨나가듯 날라가 버리고 구축함의 본체는 반으로 잘라버리듯 부서집니다. 잠시 뒤 흉물스럽게 두 쪽이 난 구축함은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2,700톤급의 중형 구축함을 이처럼 완전히 괴멸시킨 것은 놀랍게도 단 한 발의 어뢰였습니다. 호주 해군은 최근 25억 달러의 예산으로 신형 잠수함을 도입 중인데 성능이 나쁘다는 등 반대여론이 높아가자 이를 잠재우기 위해 공격장면을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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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서, 어뢰 위력 보여주는 훈련장면 공개
    • 입력 1999-06-15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오늘 우리 해군이 북한의 어뢰정을 침몰시켰습니다마는 북한이 어뢰를 발사했더라면 우리측의 피해도 컸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마침 어뢰의 위력을 보여주는 훈련장면이 호주에서 공개돼 소개해 드립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김정환 기자 :

바닷속의 비밀병기인 잠수함 한 척이 적함을 향해 공격에 들어갑니다. 구축함에 은밀히 접근해 바로 어뢰를 발사하자 구축함은 거대한 불기둥과 함께 두동강이 납니다. 어뢰가 배 아래를 정확하게 맞춰 배 윗부분은 튕겨나가듯 날라가 버리고 구축함의 본체는 반으로 잘라버리듯 부서집니다. 잠시 뒤 흉물스럽게 두 쪽이 난 구축함은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2,700톤급의 중형 구축함을 이처럼 완전히 괴멸시킨 것은 놀랍게도 단 한 발의 어뢰였습니다. 호주 해군은 최근 25억 달러의 예산으로 신형 잠수함을 도입 중인데 성능이 나쁘다는 등 반대여론이 높아가자 이를 잠재우기 위해 공격장면을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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