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세정 앵커 :
메이저리그 첫승 도전에 나섰던 조진호 선수가 타선의 도움을 제때
받지 못해 아쉽게 승리를 놓쳤습니다.
조진호는 6이닝동안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가능성은 인정받았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조진호가 보스턴 마운드의 새로운 희망봉으로 떠올랐습니다.
11개월만에 복귀한 메이저리그 선발등판 미네소타전에서 조진호는
대담한 투구로 가능성을 확인시켰습니다.
1회 첫타자 존스에게 2루타를 내준 조진호는 4번 코르도바에게
다시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뺏겼습니다.
2회에는 알렌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습니다.
2실점이 모두 조바심으로 공이 가운데 몰리면서 내준 점수였습니다.
3회부터 안정을 되찾은 조진호는 4회에는 단 8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잡았고 5회 2,4,3루의 위기에서도 과감한 승부로
점수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 조진호 선수 (보스턴) :
조금 긴장됐었는데 1,2회 지나고 나니까 이제 투수코치도 항상
저한테 얘기를 해주고 뭐가 안좋다. 뭐가 안좋다. 계속 얘기해 주니까
빨리빨리 찾아갈 수가 있었어요
* 배재성 기자 :
필요할 때 언제든 스트라이크를 잡아내고 다양한 구질로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이 특히 좋아졌습니다.
* 윌리엄스 감독 :
조진호의 한계 투구수를 90개정도로 예상했고 6이닝까지
참 잘 던졌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조진호는 2:1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물러났지만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뒤늦게 발동이 걸린 보스턴 타선이 9회말 연속홈런으로
승부를 4:3으로 뒤집었기 때문입니다.
조진호는 이번 2:1 텍사스 레인전스와의 경기에서 다시 메이저리그
첫승에 도전합니다.
한편 애리조나의 김병현도 오늘 플로리다 말리스전에서 무안타로
호투했습니다. 김병현은 선발 램비존스에 이어 등판해 두 명의 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처리해 팀의 2:0 승리를 도왔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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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진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승 도전 실패
-
- 입력 1999-06-15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0615/1500K_new/490.jpg)
* 성세정 앵커 :
메이저리그 첫승 도전에 나섰던 조진호 선수가 타선의 도움을 제때
받지 못해 아쉽게 승리를 놓쳤습니다.
조진호는 6이닝동안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가능성은 인정받았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조진호가 보스턴 마운드의 새로운 희망봉으로 떠올랐습니다.
11개월만에 복귀한 메이저리그 선발등판 미네소타전에서 조진호는
대담한 투구로 가능성을 확인시켰습니다.
1회 첫타자 존스에게 2루타를 내준 조진호는 4번 코르도바에게
다시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뺏겼습니다.
2회에는 알렌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습니다.
2실점이 모두 조바심으로 공이 가운데 몰리면서 내준 점수였습니다.
3회부터 안정을 되찾은 조진호는 4회에는 단 8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잡았고 5회 2,4,3루의 위기에서도 과감한 승부로
점수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 조진호 선수 (보스턴) :
조금 긴장됐었는데 1,2회 지나고 나니까 이제 투수코치도 항상
저한테 얘기를 해주고 뭐가 안좋다. 뭐가 안좋다. 계속 얘기해 주니까
빨리빨리 찾아갈 수가 있었어요
* 배재성 기자 :
필요할 때 언제든 스트라이크를 잡아내고 다양한 구질로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이 특히 좋아졌습니다.
* 윌리엄스 감독 :
조진호의 한계 투구수를 90개정도로 예상했고 6이닝까지
참 잘 던졌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조진호는 2:1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물러났지만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뒤늦게 발동이 걸린 보스턴 타선이 9회말 연속홈런으로
승부를 4:3으로 뒤집었기 때문입니다.
조진호는 이번 2:1 텍사스 레인전스와의 경기에서 다시 메이저리그
첫승에 도전합니다.
한편 애리조나의 김병현도 오늘 플로리다 말리스전에서 무안타로
호투했습니다. 김병현은 선발 램비존스에 이어 등판해 두 명의 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처리해 팀의 2:0 승리를 도왔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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