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서민층 생활지원위한 국민생활보장 기본법 제정추진

⊙ 황현정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중산층과 서민생활을 항구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국민생활보장 기본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환주 기자입니다.

⊙ 김환주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모든 방법을 동원해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경제호전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IMF 개혁 과정에서 많은 고통을 겪으며 인내해 온 이들을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국민생활보장 기본법을 만들어 가지고 국민들의 생활보장에 대한 국가의 대책을 세울 작정입니다.

⊙ 김환주 기자 :

여기에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올 추경예산에 반영할 2조5천억 원과는 별도로 항구적인 지원대책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지난 1년간 노동자들의 희생이 컸다고 평가하고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실업자 수가 6월까지는 130만 대로 내려가지 않겠느냐, 이렇게 지금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130만이라는 것은 많은 숫자인 것입니다.

김 대통령은 오는 25일 월례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산층과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추진 방향 등에 관한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