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층 파괴는 '태양풍'이 주범이라는 주장제기

입력 1999.06.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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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이제까지 알려진 프레온 가스가 아니라 태양이 방출하는 고밀도 에너지인 태양풍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돼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정환 기자 :

남극대륙 상공 오존층에 난 구멍은 지난해 10월 이후 사상 최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미 항공우주국이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오존층 파괴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프레온 가스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졌습니다. 그러나 중국 창춘 공과대학의 양쉬지엔 교수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것은 프레온 가스가 아니라 태양풍이라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태양풍을 태양에서 나오는 고에너지 입자의 흐름으로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자기층을 뚫고 들어옵니다. 이 태양풍은 자기력선을 따라 남극과 북극으로 이동하는데 특히 남극에 도달하는 태양 입자가 북극보다 6.5%정도 더 많아 남극 오존층이 먼저 파괴된다는 것입니다. 양 교수는 오존층 파괴의 주범이 프레온 가스라면 왜 프레온 가스 사용량이 훨씬 적은 남극이 먼저 파괴되는지가 설명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화산폭발에서 방출되는 할로겐 가스도 오존층 파괴의 또다른 주범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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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존층 파괴는 '태양풍'이 주범이라는 주장제기
    • 입력 1999-06-2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이제까지 알려진 프레온 가스가 아니라 태양이 방출하는 고밀도 에너지인 태양풍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돼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정환 기자 :

남극대륙 상공 오존층에 난 구멍은 지난해 10월 이후 사상 최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미 항공우주국이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오존층 파괴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프레온 가스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졌습니다. 그러나 중국 창춘 공과대학의 양쉬지엔 교수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것은 프레온 가스가 아니라 태양풍이라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태양풍을 태양에서 나오는 고에너지 입자의 흐름으로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자기층을 뚫고 들어옵니다. 이 태양풍은 자기력선을 따라 남극과 북극으로 이동하는데 특히 남극에 도달하는 태양 입자가 북극보다 6.5%정도 더 많아 남극 오존층이 먼저 파괴된다는 것입니다. 양 교수는 오존층 파괴의 주범이 프레온 가스라면 왜 프레온 가스 사용량이 훨씬 적은 남극이 먼저 파괴되는지가 설명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화산폭발에서 방출되는 할로겐 가스도 오존층 파괴의 또다른 주범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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