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형병원, 주차요금 바가지

입력 1999.06.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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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일부 대형 병원들의 주차요금 바가지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심지어 주차장이 텅빈 야간에도 낮 시간대와 똑같이 요금을 받는 병원도 있습니다.

취재에 원종진 기자입니다.


⊙ 원종진 기자 :

새벽 1시 서울의 이대 목동병원입니다. 주차요금을 놓고 시비가 붙었습니다.


- 이거 문상 오는 사람들 하루 이틀도 아니고 허구헌날 이렇게 많이 받아가지고 되겠어요?

- 나 같은 사람이 그런 것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한 밤에 문상차 와서 4시간 머물 경우 주차요금은 12,500원, 좀 더 머물면 주차요금은 한도액 20,000원에 이릅니다. 한밤 텅빈 주차장에 차를 세운 대가로 내는 돈치고는 너무 많다는 게 시민들의 불만입니다.


⊙ 김행기 (문상객) :

문상하러 왔는데 돈을 낸다는 것은 좀 우리 입장에서는 억울한 생각이 드는 거죠.


⊙ 원종진 기자 :

비싼 주차요금을 감당하기 벅차 견인될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주차금지 지역에 차를 세우는 사람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경희의료원도 차를 가지고 온 대부분 문상객들의 주차요금이 10,000원이 넘습니다.


⊙ 김찬수 (문상객) :

보통 3시간 정도 방문하게 되는데 보통 15,000원정도 비용이 듭니다.

⊙ 원종진 기자 :

서울에 있는 다른 대학병원이 밤 10시가 지나면 주차요금을 아예 받지 않거나 다음날 새벽까지 1,000원만 받고 있어 두 병원과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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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대형병원, 주차요금 바가지
    • 입력 1999-06-2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일부 대형 병원들의 주차요금 바가지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심지어 주차장이 텅빈 야간에도 낮 시간대와 똑같이 요금을 받는 병원도 있습니다.

취재에 원종진 기자입니다.


⊙ 원종진 기자 :

새벽 1시 서울의 이대 목동병원입니다. 주차요금을 놓고 시비가 붙었습니다.


- 이거 문상 오는 사람들 하루 이틀도 아니고 허구헌날 이렇게 많이 받아가지고 되겠어요?

- 나 같은 사람이 그런 것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한 밤에 문상차 와서 4시간 머물 경우 주차요금은 12,500원, 좀 더 머물면 주차요금은 한도액 20,000원에 이릅니다. 한밤 텅빈 주차장에 차를 세운 대가로 내는 돈치고는 너무 많다는 게 시민들의 불만입니다.


⊙ 김행기 (문상객) :

문상하러 왔는데 돈을 낸다는 것은 좀 우리 입장에서는 억울한 생각이 드는 거죠.


⊙ 원종진 기자 :

비싼 주차요금을 감당하기 벅차 견인될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주차금지 지역에 차를 세우는 사람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경희의료원도 차를 가지고 온 대부분 문상객들의 주차요금이 10,000원이 넘습니다.


⊙ 김찬수 (문상객) :

보통 3시간 정도 방문하게 되는데 보통 15,000원정도 비용이 듭니다.

⊙ 원종진 기자 :

서울에 있는 다른 대학병원이 밤 10시가 지나면 주차요금을 아예 받지 않거나 다음날 새벽까지 1,000원만 받고 있어 두 병원과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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