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올 여름 휴가계획들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한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의 70%이상이 올 여름 휴가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나서 최근의 경기회복이 서민가계에까지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용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성지희 (㈜ 선우) :
아무리 짧게 갔다오더라도 최소한 30~40만원 드니까 아직은 무리죠.
⊙ 윤준서 (서울 성수동) :
명예퇴직한 사람도 많고요. 사회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해서 이번에는 포기하려고 생각합니다.
⊙ 김용석 기자 :
한 민간 경제연구소가 전국의 결혼한 남녀 9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2%가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외환위기 직전 97년에 57.4%에 비해 휴가를 포기한 시민이 14.8%포인트나 는 것입니다.
⊙ 이정숙 (서울 미아동) :
가기는 가야겠는데 좀 짧게 갈까 해요.
⊙ 김용석 기자 :
이처럼 휴가를 가더라도 2박3일 이하로 가겠다는 응답자가 65.4%로 IMF직전 55.9%에 비해 대부분 휴가기간을 짧게 잡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채창균 팀장 (현대경제연구원) :
경기가 회복국면에 있다고 하지만 서민들의 가계에까지는 반영되지 않고 있어서 레저생활을 즐길 여유는 아직 없지 않나.
⊙ 김용석 기자 :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듯 예년 같으면 크게 붐빌 백화점의 휴가용품 코너가 비교적 한산한 편입니다. 수영복 등 물놀이용품전문점도 예년에 비해 손님이 줄어 올 여름 매출을 걱정할 정도입니다.
KBS 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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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년 여름, 휴가 70%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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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29 21:00:00
⊙ 황현정 앵커 :
올 여름 휴가계획들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한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의 70%이상이 올 여름 휴가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나서 최근의 경기회복이 서민가계에까지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용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성지희 (㈜ 선우) :
아무리 짧게 갔다오더라도 최소한 30~40만원 드니까 아직은 무리죠.
⊙ 윤준서 (서울 성수동) :
명예퇴직한 사람도 많고요. 사회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해서 이번에는 포기하려고 생각합니다.
⊙ 김용석 기자 :
한 민간 경제연구소가 전국의 결혼한 남녀 9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2%가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외환위기 직전 97년에 57.4%에 비해 휴가를 포기한 시민이 14.8%포인트나 는 것입니다.
⊙ 이정숙 (서울 미아동) :
가기는 가야겠는데 좀 짧게 갈까 해요.
⊙ 김용석 기자 :
이처럼 휴가를 가더라도 2박3일 이하로 가겠다는 응답자가 65.4%로 IMF직전 55.9%에 비해 대부분 휴가기간을 짧게 잡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채창균 팀장 (현대경제연구원) :
경기가 회복국면에 있다고 하지만 서민들의 가계에까지는 반영되지 않고 있어서 레저생활을 즐길 여유는 아직 없지 않나.
⊙ 김용석 기자 :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듯 예년 같으면 크게 붐빌 백화점의 휴가용품 코너가 비교적 한산한 편입니다. 수영복 등 물놀이용품전문점도 예년에 비해 손님이 줄어 올 여름 매출을 걱정할 정도입니다.
KBS 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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