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여름, 해외여행은 급증

입력 1999.06.2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현정 앵커 :

그러나 올 여름 휴가철 국제선 비행기표는 대부분이 매진상태입니다. 전체적으로 비행기편수가 줄어든 때문이기도 하지만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김영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영근 기자 :

널따란 청사가 비좁을 만큼 여행객들이 가득합니다. 대부분 관광이나 연수생들입니다. 김포공항의 출국자수는 하루평균 만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여 명이 늘었습니다. 한정된 항공편에 출국자가 늘다보니 벌써부터 표 구하기 전쟁입니다.


⊙ 여행객 :

- 거의 없어가지고 웨이팅도 못 올려 주겠다고.


- 거의 표가 없어 가지고 타이완 그거 밖에 없어서.


⊙ 김영근 기자 :

일년중 가장 성수기인 여름휴가철 7, 8월 두 달은 표가 완전히 동났습니다. 창구마다 표 문의가 빗발치지만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 아시아나 예약실 :

손님 죄송합니다마는 지금 시애틀은 7월 중순경 자리 모두 만석됐고요.


⊙ 김선경 차장 (대한항공 영업총괄팀) :

미주 등 주요노선의 예약상황이 한달전에 이미 끝나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좌석 구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실정입니다.


⊙ 김영근 기자 :

표가 없는데도 혹시나 해서 대기자명단에 올린 사람이 노선별로 30%나 됩니다. KAL과 아시아나는 올 여름 어느해보다 많은 특별기를 띄울 계획이지만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채우기는 역부족입니다.

KBS 뉴스, 김영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99년 여름, 해외여행은 급증
    • 입력 1999-06-29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그러나 올 여름 휴가철 국제선 비행기표는 대부분이 매진상태입니다. 전체적으로 비행기편수가 줄어든 때문이기도 하지만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김영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영근 기자 :

널따란 청사가 비좁을 만큼 여행객들이 가득합니다. 대부분 관광이나 연수생들입니다. 김포공항의 출국자수는 하루평균 만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여 명이 늘었습니다. 한정된 항공편에 출국자가 늘다보니 벌써부터 표 구하기 전쟁입니다.


⊙ 여행객 :

- 거의 없어가지고 웨이팅도 못 올려 주겠다고.


- 거의 표가 없어 가지고 타이완 그거 밖에 없어서.


⊙ 김영근 기자 :

일년중 가장 성수기인 여름휴가철 7, 8월 두 달은 표가 완전히 동났습니다. 창구마다 표 문의가 빗발치지만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 아시아나 예약실 :

손님 죄송합니다마는 지금 시애틀은 7월 중순경 자리 모두 만석됐고요.


⊙ 김선경 차장 (대한항공 영업총괄팀) :

미주 등 주요노선의 예약상황이 한달전에 이미 끝나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좌석 구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실정입니다.


⊙ 김영근 기자 :

표가 없는데도 혹시나 해서 대기자명단에 올린 사람이 노선별로 30%나 됩니다. KAL과 아시아나는 올 여름 어느해보다 많은 특별기를 띄울 계획이지만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채우기는 역부족입니다.

KBS 뉴스, 김영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