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라이온팀 이승엽, 시즌 홈런 신기록 초읽기 들어가

입력 1999.06.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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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안녕하십니까?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성세정 앵커 :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이승엽이 한 시즌 홈런 신기록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 달성 시점은 언제쯤일지

배재성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이승엽이 홈런 신기록을 향한 발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이승엽의 홈런수는 벌써 34개, 9개만 보태면

지난해 두산의 우즈가 세운 42개 기록을 넘어섭니다.

올 시즌 이승엽의 홈런 행보는 괴력에 가깝습니다.

4월, 6월 석 달간 이승엽의 홈런페이스는 같은 기간

지난해 우즈의 경우와 비교할 때 배 가까이 빠릅니다.

경기당 홈런도 이승엽은 2.17경기당 한 개꼴로 세 경기당 한 개였던

지난해 우즈를 훨씬 앞섭니다.

이런 추세면 이승엽은 올 시즌 60개의 홈런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한 달 평균 11개의 홈런을 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다음달 말경 우즈의 42개 홈런 신기록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 이승엽 선수 (삼성 라이온즈) :

밝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서는 거기에 연연치 않고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실력만 발휘하면 제가 좋은 성적 낼 것이고

그리고 저로 인해 가지고 야구붐이 다시 일어난다면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영광스럽고 기분 좋고 뜻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배재성 기자 :

그렇다면 이승엽의 불방망이의 비결은 무엇일까.

부채살 타법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승엽은 좌측에 8개, 가운데 11개, 우측으로 15개의 홈런을 쳐냈습니다.

타구를 마음대로 밀어치고 당겨친다는 얘기입니다.

전 구장에서 모두 23명의 투수로부터 홈런을 빼내

상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홈런타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3살 데뷔 5년만에 프로야구 신기원에 도전하는 리틀라이언 이승엽,

그의 야망의 스윙이 매섭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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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삼성라이온팀 이승엽, 시즌 홈런 신기록 초읽기 들어가
    • 입력 1999-06-29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안녕하십니까?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성세정 앵커 :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이승엽이 한 시즌 홈런 신기록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 달성 시점은 언제쯤일지

배재성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이승엽이 홈런 신기록을 향한 발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이승엽의 홈런수는 벌써 34개, 9개만 보태면

지난해 두산의 우즈가 세운 42개 기록을 넘어섭니다.

올 시즌 이승엽의 홈런 행보는 괴력에 가깝습니다.

4월, 6월 석 달간 이승엽의 홈런페이스는 같은 기간

지난해 우즈의 경우와 비교할 때 배 가까이 빠릅니다.

경기당 홈런도 이승엽은 2.17경기당 한 개꼴로 세 경기당 한 개였던

지난해 우즈를 훨씬 앞섭니다.

이런 추세면 이승엽은 올 시즌 60개의 홈런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한 달 평균 11개의 홈런을 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다음달 말경 우즈의 42개 홈런 신기록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 이승엽 선수 (삼성 라이온즈) :

밝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서는 거기에 연연치 않고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실력만 발휘하면 제가 좋은 성적 낼 것이고

그리고 저로 인해 가지고 야구붐이 다시 일어난다면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영광스럽고 기분 좋고 뜻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배재성 기자 :

그렇다면 이승엽의 불방망이의 비결은 무엇일까.

부채살 타법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승엽은 좌측에 8개, 가운데 11개, 우측으로 15개의 홈런을 쳐냈습니다.

타구를 마음대로 밀어치고 당겨친다는 얘기입니다.

전 구장에서 모두 23명의 투수로부터 홈런을 빼내

상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홈런타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3살 데뷔 5년만에 프로야구 신기원에 도전하는 리틀라이언 이승엽,

그의 야망의 스윙이 매섭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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