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세정 앵커 :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김동문이 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2관왕의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김동문은 99세계선수권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석권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 박현철 기자 :
하태권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 우승에 이어 나경민과 한 조가 된
혼합복식 정상, 지난달 열린 '99세계선수권에서 김동문은 2왕에 오르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 김동문 선수 ('99세계선수권 2관왕) :
몸으로 느끼지 못하겠어요. 주위에서는 그런 얘기 많이 하시는데
2관왕 하는 게 그렇게 참 어려운 건데 그걸 해냈다고 하면서 하시는데
저는 몸으로 지금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 박현철 기자 :
고교 3학년때인 지난 92년 태극마크를 단 김동문이 본격적으로
복식에 나선 것은 94년, 이후 김동문의 기량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합니다.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당시 무적이던 박주봉 조를
제치고 우승하는 깜짝쇼를 연출합니다.
김동문은 현재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세계 1위에 올라있습니다.
최대 강점은 정교함을 갖춘 특유의 파워넘치는 플레이,
최근에는 경기를 읽는 눈이 놀라보게 향상돼 세계무대에서
이렇다할 만한 적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 김문수 코치 (배드민턴 대표팀) :
선수의 치명적인 부상을 방지하는 거고 지금 이대로 쭉 간다고 그러면
다가오는 시드니올림픽에도 주종목 석권이 그렇게 어려운 문제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 박현철 기자 :
김동문의 목표는 내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사상 첫 복식 2관왕 달성,
최고의 기량에 뒤지지 않는 김동문의 성실한 훈련자세는
이같은 기대가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님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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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세계선수권배드민턴대회 출전 김동문, 남자복식 혼합복식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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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29 21:00:00
* 성세정 앵커 :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김동문이 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2관왕의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김동문은 99세계선수권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석권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 박현철 기자 :
하태권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 우승에 이어 나경민과 한 조가 된
혼합복식 정상, 지난달 열린 '99세계선수권에서 김동문은 2왕에 오르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 김동문 선수 ('99세계선수권 2관왕) :
몸으로 느끼지 못하겠어요. 주위에서는 그런 얘기 많이 하시는데
2관왕 하는 게 그렇게 참 어려운 건데 그걸 해냈다고 하면서 하시는데
저는 몸으로 지금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 박현철 기자 :
고교 3학년때인 지난 92년 태극마크를 단 김동문이 본격적으로
복식에 나선 것은 94년, 이후 김동문의 기량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합니다.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당시 무적이던 박주봉 조를
제치고 우승하는 깜짝쇼를 연출합니다.
김동문은 현재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세계 1위에 올라있습니다.
최대 강점은 정교함을 갖춘 특유의 파워넘치는 플레이,
최근에는 경기를 읽는 눈이 놀라보게 향상돼 세계무대에서
이렇다할 만한 적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 김문수 코치 (배드민턴 대표팀) :
선수의 치명적인 부상을 방지하는 거고 지금 이대로 쭉 간다고 그러면
다가오는 시드니올림픽에도 주종목 석권이 그렇게 어려운 문제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 박현철 기자 :
김동문의 목표는 내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사상 첫 복식 2관왕 달성,
최고의 기량에 뒤지지 않는 김동문의 성실한 훈련자세는
이같은 기대가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님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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