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랜드 수련원 화재참사 후, 수련회 일정 잇따라 취소

입력 1999.06.30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현정 앵커 :

오늘 참사로 인해 유치원들이 잇따라 수련회 일정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대구방송총국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재환 기자 :

씨랜드 수련원 화재참사 이후 유치원 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다음달 말로 예정된 수련회를 갈 것인가를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토론 끝에 내린 결론은 수련회 잠정 취소입니다. 학부모들의 우려로 행사를 치룰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 유치원 교사 :

캠프 자체가 현재로는 불가능..


⊙ 이재환 기자 :

또다른 유치원도 다음달 초에 가기로 했던 수련회를 취소했습니다. 불참의사를 밝힌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유치원 교사 :

혹시 사고 나면... 안전이 첫째잖아요.


⊙ 이재환 기자 :

아직도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곳도 많습니다.


⊙ 유치원 교사 :

원래 계획대로 그냥 갑니다.


⊙ 이재환 기자 :

그러나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라 강행방침을 정한 유치원조차 다시 검토에 들어가는 등 고심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도 유치원의 수련회 자제를 당부하고 있지만 제재 방법이 없어 대부분 계도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씨랜드 수련원 화재참사 후, 수련회 일정 잇따라 취소
    • 입력 1999-06-30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오늘 참사로 인해 유치원들이 잇따라 수련회 일정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대구방송총국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재환 기자 :

씨랜드 수련원 화재참사 이후 유치원 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다음달 말로 예정된 수련회를 갈 것인가를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토론 끝에 내린 결론은 수련회 잠정 취소입니다. 학부모들의 우려로 행사를 치룰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 유치원 교사 :

캠프 자체가 현재로는 불가능..


⊙ 이재환 기자 :

또다른 유치원도 다음달 초에 가기로 했던 수련회를 취소했습니다. 불참의사를 밝힌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유치원 교사 :

혹시 사고 나면... 안전이 첫째잖아요.


⊙ 이재환 기자 :

아직도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곳도 많습니다.


⊙ 유치원 교사 :

원래 계획대로 그냥 갑니다.


⊙ 이재환 기자 :

그러나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라 강행방침을 정한 유치원조차 다시 검토에 들어가는 등 고심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도 유치원의 수련회 자제를 당부하고 있지만 제재 방법이 없어 대부분 계도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